온라인 몰 ‘1만 원대 교복’ 등장
온라인 몰 ‘1만 원대 교복’ 등장
  • 장유미 / yumi@ktnews.com
  • 승인 201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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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70% 증가, 각 사별 기획전 봇물
교복 브랜드가 10%대 인상…학부모 부담 가중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구매가 한창인 요즘, 온라인 몰에서 1~2만 원대 단품 교복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교복업체들이 10%대 가격 인상을 단행, 학부모들은 교복 구매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주요 교복 업체인 ‘아이비클럽’, ‘스마트’, ‘스쿨룩스’ 등은 각각 11%, 13%, 10~13%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이들 브랜드 제품의 상하 한 벌 가격은 20만 원대 중후반. 기본 아이템 외에 가디건, 벨트, 체육복 등을 추가 구매하면 금액은 더 커지게 된다. 또 중소업체의 교복도 10만 원대 중반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에 부담을 느낀 학부모들이 온라인 몰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옥션에서 최근 한달 간 교복 셔츠, 바지, 조끼 등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상품 등록건수도 작년과 비교해 60% 가량 늘어났다. 특히 교복셔츠, 교복팬츠 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역시 최근 한 달 동안 교복 셔츠, 바지, 조끼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자녀들을 감안해 교복기장을 늘리거나 고가의 교복을 구매하기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온라인 몰을 찾고 있다”면서 “각 학교 교복 스타일에 잘 맞출 수 있는 것이 구매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유명 브랜드에서 교복 셔츠와 팬츠 가격이 각 한 벌당 4~5만 원대라면 온라인 몰은 1~2만 원대다. 기존가 대비 70% 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몰에는 카라, 소매부분에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들도 등장했다. 인기 상품인 ‘마크툼 교복셔츠’는 카라 부분에 때받이 테이프가 부착돼 있어 헤어짐과 찌든 때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스쿨너츠 교복바지’, ‘스쿨너츠 교복치마’ 등 교복 하의도 연회색, 회색, 블랙, 네이비 등 색상, 사이즈별로 각 학교 교복 디자인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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