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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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미아점 2층
MD 개편 3040 여성고객 어필

4호선 길음역 9번 출구 100M 전방에 있는 현대 미아점은 인근 미아삼거리역 초역세권 내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향으로 다소 부침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뒤편으로 길음뉴타운 확장지구가 2015년 입주를 계획으로 총 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가 더욱 기대 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길음 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3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 미아점 2층은 올 봄 MD 개편으로 기존 영 캐주얼과 커리어, 캐릭터가 혼재돼있던 MD를 재정비했다.

영 캐주얼군은 3층으로 자리이동하고 커리어와 캐릭터, 여성TD, 잡화 구성으로 3040 여성고객들의 집객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한층 쾌적하고 넓어진 단위면적과 지역 특성상 중년층의 여성 고객들이 많이 내방한다는 특징을 살려 점 효율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 ‘르에코’ - 김현기 매니저
오가닉의 가치와 디자인 감성 접목

20여년 넘게 커리어, 캐릭터 브랜드를 운영해오다 좀 더 차별화된 브랜드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르에코’를 만나게 됐다. 최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고객들은 좀 더 가치있는 브랜드와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르에코’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 오가닉 천연소재가 주는 특별함에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접목해 미래 지향적 모토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올 봄 새롭게 선보인 신규지만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내추럴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매장 분위기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유입이 원활하다.

소재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면서도 입어보면 월등한 착용감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율과 고정고객 비중도 많은 편이다. 또한 아방가르드하면서도 루즈한 실루엣에 독특한 디테일로 기존 오가닉 소재의 이지 캐주얼 스타일에서 벗어난 소비력 높은 디자인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의 포멀 라인으로 40대 전 후반 여성고객들과 직장인들의 구매율이 높고 아토피 피부를 가진 민감한 여성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인지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단품 위주 구성과 최고급 소재감으로 매니아층 구축과 VIP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315
현대백화점
영업시간 : AM 10:30~PM 8:00
전화번호 : 02)2117-1271

압구정 로데오
고급 감성 상권, 변화 바람 분다

압구정갤러리아 백화점 앞 사거리에 지하철 신청담역이 들어서면서 압구정로데오 상권에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빈 매장에 걸려있던 임대 현수막도 많이 줄었고, 수년간 하락세였던 로데오 주변 점포들의 보증금과 임대료도 2007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에이랜드 강남점을 랜드마크로 인근에 프론트로우의 편집샵 ‘W컨셉 스토어’ 남성 캐주얼 ‘하레’, 디자이너 슈즈 ‘왓아이원트’가 밀집돼 있으며 골목마다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이나 편집매장들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자기 주도적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들이 이 상권을 찾는다. 각자 자기 스타일과 개성이 뚜렷하며 다량 구매로 객단가가 높은 ‘큰손’ 고객들의 매출 비중도 높다.

신사 가로수길과 도산공원이 연결돼 있어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시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연예인 기획사들이 많아 스타일리스트나 연예인 고객들도 쉽게 눈에 띈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하레'
- 지일해 점장
남성고객들 “스타일링 스스로”

“몇년 전만 해도 남자가 클러치 백을 들면 일수가방이라거나 게이 같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클래식 착장이 보편화 됐고 남성고객들의 패션 감각도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는 그런 패션 트렌드의 최전선인 만큼 자기주장이 뚜렷한 고객들이 많지요.”

‘하레’ 첫 매장과 2호점인 홍대와 명동에서도 근무했던 지일해 점장은 지난달 문을 연 압구정점에서 이 상권의 고객들의 성격을 캐치해 맞춤 응대를 하고 있다. 맨투맨 응대를 원하는 일반적인 남성 고객들과 달리, 압구정점에서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9년 런칭한 ‘하레’는 매주 본사와 내규하는 매니저와 각 부서별 회의 및 정보교환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일해 점장 본인도 해외 출장이나 여행 등을 통해 앞서 트렌드와 감성을 익히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믹스가 가능한 베이직하면서도 유니크한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들이 국내 생산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안돼 벌써부터 호응을 얻는 중. 매장 인테리어도 클래식한 우드 플로어와 모던한 화이트 월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멤버십 카드 발급 및 직영스토어 할인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2-10
영업시간 : AM 11:00~PM 09:00
전화번호 : 02)548-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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