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산행철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등산관련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시즌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력을 강화해 가을 등산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방투습을 강화한 자켓류를 비롯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신고 벗기 편한 트레킹화, 쾌적한 산행을 돕는 기능성 배낭 등 다양한 제품이 시선을 끈다.

‘케이투’는 산행준비의 필수 아이템인 트레킹화 ‘오메가’를 출시했다. 산행 시 발의 뒤틀림과 미끄러짐을 막아줘 안전하게 착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의 신발끈 대신 부착된 보아 클로저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착용감과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남녀 공용 모델로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트렉스타’는 이번 시즌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 슈즈 ‘싱크’를 내놨다. 이 제품은 ‘트렉스타’만의 고유 기술인 네스핏, IST(Independent Suspension Technology)기술, 고어텍스 소재가 접목돼 워킹, 아스팔트 길, 비포장도로를 걸을 때 편하고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보행 시 발이 받는 압력을 23% 줄여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 맨발 같은 편안함을 준다.

‘컬럼비아’는 방투습 기능성 소재 ‘옴니드라이’를 적용한 고 기능성 자켓을 선보였다. 산행시 급격한 온도변화와 악천후에 대비한 제품으로 방수 지퍼와 탈부착 후드로 실용성을 더했다. 후드와 밑단에는 한손으로 조절 가능한 드로우 코드를 접목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터누아’는 하이브리드 전문가형 방풍, 보온력을 강화한 ‘뮤즈’ 자켓을 내놨다. 경량감이 뛰어난 케이-푸션(K-FUSION)소재를 사용해 발수와 내구성이 우수한다. 기모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하고 경쾌한 컬러가 돋보인다. 가격은 남녀 동일 12만 원이다.

‘헬리한센’은 직수입 기본형 방수자켓 ‘세브제이’를 13만 원대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헬리한센’이 자체 연구개발한 방수소재 ‘헬리테크’를 적용한 방수 자켓이다. 가을철 잦은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강력한 투습력으로 습기가 안쪽으로 차지 않게 도와준다.

업계 전문가는 “가을 산은 지역에 따라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거나 국소 지역에 갑작스런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갖추는 것이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