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기업 VF(회장 에릭 와이즈맨)가 한국지사를 설립해 ‘반스(Vans)’ 국내 직진출을 발표했다. VF는 아시아퍼시픽 시장에서 가장 큰 중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에도 이번 ‘반스’를 시작으로 직진출하게 됐다. 한국법인은 VF사의 100% 출자로 올해 8월 설립됐다.
내년부터 ‘반스’를 필두로 각 브랜드의 영업,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반 경영기능을 갖추고, 2014년 ‘팀버랜드’ 등 VF가 보유 브랜드들을 단계적으로 한국에 전개할 계획이다. VF는 VF코리아의 설립과 고용을 포함한 경영전반에 관해 VF의 ‘잔스포츠’와 ‘리프(Reef)’의 한국 독점 유통 파트너사인 네오미오의 조용노 대표이사와 협력하게 된다.
VF아시아퍼시픽 총책임자인 에이든 오미라 사장은 “한국시장이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시장에서 매우 큰 시장성과 매력을 갖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VF사의 한국 직진출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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