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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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 상권 시너지로 단골 유입 증가


‘나파피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 된 상권은 로데오 거리와 한블럭 차이를 두고 있다.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지역 주민들이 주로 오가며 매장을 방문하는 등 단골 영업 중심의 상권이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를 활용해 인근 LG패션 직원을 비롯한 은행 등 직장인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로데오 상권과 인접해 있어 향후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나파피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 김미란 매니저
노르웨이 감성 프리미엄 브랜드 입소문 확대

지난해 9월 오픈한 ‘나파피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권 초입부터 크게 보이는 입간판으로 주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멀리서도 보이는 로고와 이미지가 프리미엄 브랜드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오픈 초반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인줄 알고 많이 내방했으나 기능성을 갖춘 캐주얼 웨어를 보고 오히려 큰 만족감을 보인다.

매장은 30여 평의 규모로 노르웨이 감성의 화이트 & 블랙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통유리가 양쪽으로 있어 자연 채광도 좋은 편이다. 탈의실도 북유럽 감성이 담긴 인테리어 장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입구가 양쪽으로 나 있어 출입이 편안하며 매장 앞 주차시설이 갖춰져 있어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최근 한파로 인한 ‘스키도’ 라인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모자를 비롯한 신발 등의 액세서리도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남성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나 올 S/S부터는 여성물이 보강되면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지만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많이 가기 때문에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1번지 1층
영업시간 : AM 10:00~PM 8:30
전화번호 : 02)512-0762

[현대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 3층] 마케팅 차별화·접근성 ‘굿’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 3층에 위치한 영캐주얼 매장은 총 800여평 공간에 27개 여성 의류 브랜드가 입점됐다. 2~30대 젊은 여성이 주 고객이며 직장인 커리어 우먼을 위한 캐주얼 여성 정장 스타일의 의류를 선보인다.

졸업과 입학, 기업 공채 시즌이나 결혼 예복을 장만하려는 시기에 많은 고객이 몰리지만 젊은 스타일의 감각을 유지하려는 4~50대 여성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잇미샤’를 비롯해 ‘에고이스트’와 ‘베네통’ ‘나이스클랍’ ‘쥬크’ ‘지컷’ 등 유명 여성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타 백화점에 비해 넓은 매장공간과 많은 진열상품이 편안하고 알찬 쇼핑을 도와준다.

1, 4호선 용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아이파크백화점의 차별화된 상품권과 사은품 증정행사, 특가기획전 등 각종 프로모션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잇미샤’ - 정은희 매니저
“립서비스보다 진정성이 중요”

“고객에게 절대 예쁘단 말은 안 해요. 공치는 일이 있어도 ‘립서비스는 하지말자’가 제 원칙이에요” 옷을 파는 판매직원이 고객에게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일반 사람들로선 이해 못할 일이다. 단순히 옷만 팔지 않겠단 그녀의 소신이다.

정은희 아이파크백화점 ‘잇미샤’ 매니저는 ‘사람 마음은 꼭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 지난 10년의 유치원 교사생활을 접고 2006년 판매직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아이파크 가족이 됐다. 매대 판매에서 입소문으로 고객이 생기자 그녀를 눈여겨 본 바이어가 잇미샤 매니저로 추천한 케이스.

“다른 매장 직원들에 비해서 경험도 전무해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어요. 일단 소재공부부터 시작을 했죠. 여러 종류의 옷들을 만져보며 소재 질감을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정 매니저는 7년 경력에도 여전히 자신이 부족하다 느끼며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다. 정 매니저는 “요즘은 옛날처럼 충성고객이 없어요.

내 고객은 없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겠죠. 그렇다고 내 고객이 아닌 사람도 없어요. 항상 옷을 판다고 생각하기보다 고객과 이야기를 하며 친분을 쌓다보면 자연스레 판매로 유도되고 복수응대가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끝으로 그녀는 올해 미샤가 시선인터내셔널로 변경됐다면서 브랜드 이름처럼 대한민국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선 기자 sun@ktnews.com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백화점
영업시간 : AM 10:30 ~ PM 8:30 (연장 영업 시 9시까지)
전화번호 : 02)2012-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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