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사회적 기업 ‘천향’ 응원
베이직하우스 사회적 기업 ‘천향’ 응원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3.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연비누 제조업체 ‘상생 프로젝트 1호’ 선정, 첫 제품 선보여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사회적 기업들의 경쟁력제고에 기여하는 상생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가능성이 큰 사회적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첫 번째 기업으로 천연 비누를 제작해 판매하는 ‘천향’을 응원하고 나섰다.

베이직하우스의 지속적인 CSR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는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외부의 후원 없이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베이직하우스 임직원들이 영업, 마케팅, 디자인, 제품 개발 등 핵심 과정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베이직하우스의 매장 및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개척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강릉 뇌성마비 장애인 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향’은 천연비누를 제작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4~6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CP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천연비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CP 공법으로 제작한 천연비누의 경우 피부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물 분해가 용이해 뛰어난 친환경성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랜 자연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반응으로 아름다운 색과 향을 만들기가 어렵고, 비누 제품의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천향’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로마 테라피스트 및 천연비누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 및 공동연구 비용 등을 지원해 아름다운 색감과 향, 감각적인 컷팅 디자인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영업과 마케팅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자체 사은품 등으로, 직접 구매는 물론 천향 비누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진열대를 제공해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제승준 사업부장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사회적 기업의 경우 기업 자체의 경쟁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상생 프로젝트 1호 기업인 ‘천향’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 후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천향과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천연비누를 설 특별 사은행사의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지난 6일부터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90g의 천향 비누를 선착순 제공했다.

한편, 베이직하우스는 2006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 티셔츠 공식 판매사로서 판매 금액 일부를 한국 축구 꿈나무인 유소년 축구팀을 후원했다. 그 외에도 유니세프 후원, 아프리카 재난 지역 구호 쉘터 후원,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릴라씨 인형 전달, 난치병 어린이 후원,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건립, 안나의 집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