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랜드 중국진출 거점 확보
한국브랜드 중국진출 거점 확보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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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패션 비즈니스센터 상해에 오픈
기업활동 애로사항·실무전담 지원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과 브랜드들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교두보역할을 할 ‘코리아패션비즈니스센터’가 상해에 문을 열었다. 지난 8월28일<본지 9월2일자 3면기사 참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중국 상해에 ‘코리아패션비즈니스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목표로 설립된 것이다.

중국 진출 희망 및 사업확장을 원하는 국내 패션기업의 행정지원업무와 수주 비즈니스를 위한 쇼룸이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바이어유치, 판매활동 지원등 마케팅부문과 쇼룸 운영을 통한 실질 세일즈지원, 기술제휴 파트너 알선등 주요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법인설립, 상표등록, 지적 재산권상담, 중국내 기업활동시 애로사항과 현지시장 동향정보도 제공한다.

지난 28일 개관식에는 중국 주요 백화점과 유통바이어와 프레스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대형쇼핑몰 대표 및 기업대표들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에 입점 브랜드는 ‘버커루’ ‘지센’ ‘제시뉴욕’‘도은바이도은’ ‘몬테밀라노’ ‘서영수.씨’ ‘이나연’이며 이미 몇몇 브랜드는 오더수주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사진 좌> “중국을 우리 내수시장으로 만들어야 하며 한국의 브랜드들은 철저하게 글로벌화를 지향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한 어조로 연설을 했다. “우리기업은 그 동안 섣부른 진출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소비시장으로 부상되는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같은 거점확보가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개설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원대연 회장은 “향후 코리아패션 비즈니스 센터가 중국과 한국의 브랜드들을 잇는 브릿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비쳤다.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국가간 브랜드제휴, 정보공유등 넓은 카테고리로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이 동북아로 협력해서 뻗어나가면서 밝은 미래산업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비즈니스센터의 성공적 안착과 가동을 기원했다.

이진환 코리아패션비즈니스센터장<사진 우>은 운영방향과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지난 1992년 중국개방이후 중국과 한국은 빠른 발전을 해 왔지만 현재는 양국모두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중FTA가 한국 섬유패션 산업계에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우려의 시각도 많은 요즘, 코리아패션비즈니스 센터 개관에 따른 역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센터장은 양국가의 패션교류를 직접 돕는것과 인재의 교류에 앞장서는 한편 패션산업 공동발전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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