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5가 상권
다양한 고객들로 연일 북적

종로 5가 상권은 남대문과 함께 아웃도어의 메카로 손꼽힌다. 전문등산장비·아웃도어 의류 매장과 보령약국 등 도매약국, 의류 부자재, 다양한 먹을 거리가 고루 분포돼 있다. 청계천 개발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기존 30대에서 중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유입돼고 있는 것이 특징. 종로5가역 5번출구로 이어지는 대로변 아웃도어 상권은 ‘블랙야크’ ‘케이투’ ‘레드페이스’ ‘노스케이프’ 등의 제도권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도 ‘지센’ ‘올포유’ ‘뱅뱅’ 등의 어덜트 매장도 성업 중이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 ‘노스케이프’ 종로점-김혜원 점장
브랜드 히스토리 즐기는 마니아 증가

“종로 5가를 지나다가 가장 예쁜 매장이 있죠? 바로 ‘노스케이프’ 1호점 입니다. 지난해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입점고객들이 늘고 있어 매장 운영에 신바람 나네요” 라는 ‘노스케이프’ 종로점 김혜원 점장.

‘노스케이프’ 종로점은 2012년 8월 1,2층(총 90평)규모로 오렌지 컬러의 대형 매장으로 문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상권은 광장시장 등을 끼고 있어 저렴한 가격대의 시장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면 ‘노스케이프’ 매장이 들어서면서 고급스러운 상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이다.

매장 1층은 피어리, 노드카프 등 전문 아웃도어 감성의 의류와 캐주얼 스타일의 제품이 다양하게 디스플레이돼 고객들의 시선을 끈다. 트레킹과 등산에 필수 아이템인 등산화, 형형색색의 배낭, 모자, 선글라스 등 용품도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매장 2층에는 버너, 텐트, 테이블 등 필수 캠핑라인을 살펴보며 편안하게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다.

‘노스케이프’ 종로점은 ‘노스케이프’ 런칭 후 대표 매장으로 선보인 이후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가 살아있는 인테리어를 구성,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다양한 감성이 녹아 있어 화제를 모은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231-2
영업시간 : AM 9:00~PM 9:00
전화번호 : 02)2261-0217

익산 영등동 상권
대형몰·전주 롯데복합쇼핑 진입 이슈


익산 영등동 상권은 우남샘물, 제일, 롯데캐슬, 비사벌, 그랜드타운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 단지와 대로변 주변으로 형성된 패션전문 상권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끼고 있고 각종 공공기관 및 오피스, 먹자골목까지 형성돼있어 상호간 시너지로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도 대형 유통사들의 전국적인 진입 가속에 대한 영향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부여 아울렛이 오픈한데 이어 롯데쇼핑이 전주시와 MOU 체결을 통한 복합쇼핑시설 도입 추진, 호남 고속선이 들어서는 익산KTX 환승역 완공과 함께 대형 쇼핑몰 진입등이 지속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 ‘꼼빠니아’ 익산 영등점-차명자 점주
20여년 전통과 변화 추구 ‘자부심’

6년간 이곳에서 여성복 ‘꼼빠니아’를 운영해 왔다.
과거 웨딩컨설턴트로 일할 당시 세련되면서도 갖춰 입은 듯 멋스러운 ‘꼼빠니아’ 옷을 즐겨 입었다. 의류 매장 운영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사랑하고 즐겨입는 브랜드로 선택하게 됐다. ‘꼼빠니아’ 카달로그에 내 명함을 프린트해 시즌마다 직접 돌리며 내 고객을 만들었다.

올해 특히 불경기라 의류 매장들이 모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꼼빠니아’가 올해부터 거품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바뀌면서 입점 고객과 판매율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만족스럽다.

매장 청소와 오픈, 판매까지 직접하며 주말과 명절 연휴 모두를 반납할 만큼 매장 운영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지역 상권이다 보니 대부분이 고정고객 위주 판매라 일대일 서비스와 고객 응대에 주력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은 주어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부터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낮췄지만 퀄리티가 유지되는 상품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다. 셋업류를 줄이고 젊고 캐주얼한 단품 아이템을 강화하면서 엄마와 딸이 함께 구매하는 횟수도 높아지고 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영등동 832-11번지
영업시간 : AM 10:00~PM 10:00
전화번호 : 063)836-23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