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아웃도어’ 온라인몰서 강세
‘토종아웃도어’ 온라인몰서 강세
  • 김효선 / sun@ktnews.com
  • 승인 201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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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 80% 성장…실용·기능적 하이브리드형 인기

온라인몰의 토종 아웃도어 열풍이 강세다. 그동안 등산이나 트래킹 등 야외활동에만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하며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을 출시하면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이어 중장년층까지 확대하는 추세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노스페이스가 ‘등골브레이커’ ‘10대 교복’ 등으로 불리며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선호됐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옷값으로 인해 10대들의 시기와 위화감을 조성하며 한동안 사회적 이슈로 작용했다. 이후 저렴한 가격대의 국내 아웃도어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

11번가가 최근 1년간 아웃도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웃도어 용품 매출이 80% 큰 폭으로 신장했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 ‘K2’ ‘네파’ ‘블랙야크’ 등으로 조사됐다.

코오롱스포츠는 같은 기간 120% 성장하며 앞도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 고객층 4050대 중장년층이 고급소비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디자인과 디테일이 강조된 편안한 캐주얼 제품인 트래블 라인을 출시하고 2030대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네파는 1년 새 100% 신장했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K2와 블랙야크 역시 같은 기간 각각 90%, 78% 신장했다.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웨스트우드는 온라인몰에서만 60% 성장했다. 유독 신발이 강세인 K2는 거친 아웃도어 환경과 가벼운 러닝에도 적합하도록 종류를 다양화했다.

관계자는 “쇼루밍족이 보편화된 요즘 꾸준한 구매성향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가격대비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최적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 소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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