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서지(Serge)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서지(Serge)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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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Serge)
모직물 중 서지란 소모직의 대표적인 직물로서 제직이 끝나면 소위 서지 마무리 가공을 한다. 서지는 경사와 위사를 2/48 Nm, 혹은 2/36 Nm의 모사로 하는 것이 보통인데 좀더 고급스럽게 2/78 Nm 이나 2/60 Nm의 모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사를 단사로 하는 경우는 보통 1/30 Nm의 모사를 사용해 2/2 우능직으로 제직한다. 경사와 위사의 밀도는 거의 같기 때문에 직물 표면의 사문선은 대개 45°로 나타난다.

서지란 용어는 이탈리아어인 실크와 울의 교직물인 sergea에서 연유됐다는 설과 라틴어인 serica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어느 것이 맞는 말인지는 불확실하다. 라틴어의 serica는 실크 또는 누에란 뜻이기 때문에 이 라틴어가 맞다면 이 서지 직물은 원래 실크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예전에 우리 군인들이 입던 겨울 정복의 복지는 48Nm로 된 서지였었다.

(1) 방모 사지(Woollen Serge)
이것은 방모사로 소모 서지처럼 만들어 서지 마무리 가공을 한 것을 말한다.
(2) 가리 서지(Gari Serge)
이것은 보통 어린 학생용 복지로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하급 품으로 33μ정도의 거친 양모로 방적한 소모사(이것을 가리사라고 한다)를 직사로 사용한 것이다. 실은 경사로 2/40 nm, 위사를 1/20 Nm혹은 1/40 Nm의 단사를 사용한다.
(3) 헤링본 서지(Herringbone Serge)
청어 가시 같은 무늬로 제지한 서지를 말한다.
(4) 더블 서지(Double Serge)
2중 서지로서 경사와 위사 모두를 2중으로 한 것으로 무게는 보통 서지보다 갑절이나 무거워서 340-550 gr/yds 정도가 되며 경사를 2중 위사를 한 가닥으로 한 경우는 이것을 French Back Serge, 위사를 2중으로, 경사를 한 가닥으로 한 것을 Filling Back Serge 라고 하며 무게는 450-500 gr/yds 정도다.
(5) 로우 서지(Low Serge)
경사를 2/38-2/28 Nm의 소모사나 42/2 Ne 면사로 하고 위사를 1/6-1/5 Nm의모헤어나 양모 혼방사로 혹은 면/모 혼방사로 사문직으로 만든 것인데 축융가공해 마무리 한다.
용도는 모두 신사복, 외투지, 유니폼, 드레스, 스커트, 가구커버 등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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