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체크 무늬 직물(3)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체크 무늬 직물(3)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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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무늬 직물(3)
(4) 하운드 투드(Hound’s Tooth) 체크 직물
이 직물 하나 하나의 무늬가 마치 그레이 하운드 개의 이빨과 비슷하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더그 투드(Dog’s Tooth)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천 마리의 새가 날으는것 같다고 해 천조(千鳥=지도리) 체크라고도 한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삐에 드 뿔(Pied de poule)’ 또는 ‘삐에 드 콕(Pied de coq)’이라 하는데 그 뜻은 두 가지가 모두 ‘새 다리’라고 한다. 이 무늬의 기본은 검정색과 백색 또는 다갈색과 백색의 두 가지 색상으로 조합된다. 또한 이 무늬를 크게 확대 시킨 것을 스타 체크(Star check), 자이안트(Giant) 하운드투드 또는 에트와르(Etoile=별)라고도 한다.

이 격자무늬의 직물은 여성용 슈트, 드레스, 코트 감으로 그리고 남성용 캐주얼 자켓, 코트 감으로 널리 사용된다.

(5) 쉐퍼드 체크(Shepherd’s check)
쉐퍼드란 뜻은 “양치기”를 뜻하는데 그 옛날 스코틀랜드 양치기들이 이 무늬로 된 옷을 입었던 데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 이것도 검정색과 백색 혹은 다갈색과 백색의 두 가지로 된 단순한 무늬인데 얼른 보면 하운드 투드 체크 무늬와 비슷하지만 보통은 하운드 투드 무늬보다는 작으며 무늬 하나하나에 사선이 들어가 있는 것이 다르다. 이것은 소모직물에 많이 사용되면 역시 여성용 옷감으로 널리 사용된다.

(6) 건 클럽 체크(Gun club check)
건 클럽이란 문자가 표시하듯 수렵 동호회란 뜻인데 이 무늬는 앞에서 설명하였던 쉐퍼드 체크와 똑 같은 것인데 쉐퍼드 체크가 흑백 두 가지 색인 것에 대해 건 클럽 체크 무늬는 흑백 외에 다갈색이 첨가, 3색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다르다.

1874년 미국의 수렵 동호회가 그들의 유니폼을 만들면서 이 무늬를 채택했던 것이 인연이 돼 이런 이름이 생겼다. 남성과 여성용 수트지나 스포츠 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보통 여성용은 작은 무늬로, 남성용은 큰 무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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