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소주 태화백화점 입점 계기, 中진출 박차
국내외 유통확대 및 여성복‘캐리스노트’ 흡수합병
우성I&C(대표 김인규·사진)가 내수영업 활성화와 중국시장 진출로 우수 상장기업으로서 성장토대를 확고히 다진다. 우성I&C는 지난해 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으며 2014년에도 전년대비 15% 성장계획을 수립, 내수 남성복시장에서 우위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오는 30일 소주 태화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소주에 이어 심양 등 다수 도시를 상대로 F/W를 겨냥해 5월부터 본격 입점 상담도 벌일 예정이다. 상해에 우성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직영점운영보다는 백화점입점과 대리상 등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우성I&C는 최근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인 CHIC쇼에 ‘본지플로어’와 ‘예작’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60여평대의 대형부스에 선진화된 VMD로 비주얼을 제안하고 한국의 세련된 모델을 전면 기용한 매력적인 패션쇼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래 하반기로 계획됐던 중국입점이 4월말로 적극 앞당겨진것은 이 같은 노력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고감각 남성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본지플로어’와 캐주얼셔츠 착장을 유도한 ‘예작’에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성I&C는 ‘예작’의 캐주얼셔츠 ‘볼디니 라인’을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도 우성I&C는 ‘본’과 ‘본지플로어’의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 특히 백화점유통에서 우위선점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충분한 물량을 투하한다.더불어 프리미엄아울렛 및 최근 온라인팀 신설을 통한 온, 오프 유통채널 확보에 집중한다.
우성I&C 김인규대표는 “중국공략의 첫 출발이 좋다”면서 “오는 5월1일부로 여성복 ‘캐리스노트’를 합병하게 되면 앞으로 1천억원이상 외형의 우수 상장사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유주원 기자 jwyu@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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