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패션페어’ 폐막
패션의 발전상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2014 대구패션페어가 8일 오전11시 대구 엑스코에서 성기학 섬산련 회장, 박동준 패션연 이사장, 이의열 대경섬산련 회장, 박호생 섬개연 이사장, 정명필 염색공단 이사장, 손상모 KTC 이사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폐막했다. 국내외 176개사, 263개 부스가 마련된 올해 대구패션페어는 출품사들이 짜임새 있는 부스 준비와 신제품으로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과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페어는 국내 패션관련 브랜드를 비롯, 대구경북지역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이 총 망라된 진정한 패션페어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와 출품사간의 상담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과를 확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패션과 소재의 발전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한편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웨어러블 기술과 융·복합기술, 다양한 주제로 차원이 다른 해법과 미래를 예측한 ‘패션퓨처 2014 심포지움’ 등 올해 대구패션페어는 볼거리와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페어로 거듭났다.
특히 한류 열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온 주관측은 중국바이어를 필두로 해외 바이어 100여명에게 맞춤형 상담을 유도해 패션페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김충환 원장은 “작년 행사 후 초청 바이어들의 사후평가를 통해 이번에 재 초청한 바이어들이 많아 올해는 더욱 실속있는 수주 상담회로 발전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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