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이건후 대표는 연 2억불 매출로 국내 최대 對日 의류 수출기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섬유패션 경영인이다. 연세대학교를 나와 현대그룹을 거쳤다. 1982년부터 現 최영주 회장을 도와 법인 설립 및 초창기 기업 초석을 다지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과거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에서 일 할 때는 재무관리, 회계, 기업분석 등 금융·투자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리스크 관리에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팬코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한 회계 제도 확립 및 생산성 향상 등의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대일 섬유의류 수출 1억불 달성이라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이루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2011년 1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15.5%의 매출 성장을 주도, 작년에는 2억1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5년 당시에는 베트남 법인장에 부임하며 2년간 공장 조기 정상화와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베트남 공장이 팬코의 주력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베트남 공장은 편직, 염색, 봉제 완제품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된 생산시스템을 보유, 향후 10억불 매출 달성을 목표로하는 팬코의 주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안정적인 품질 및 단납기(Quick Response)를 실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팬코는 연평균 26%에 이르는 신규 고용률을 달성하고 대학과 연계된 인턴 제도 활용과 각종 협회의 프로그램, 멘토링 및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억弗 팬코 ‘재무안정·경영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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