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설비투자·연구개발’ 이끌어
차별화 면교직 및 복합직물을 생산하는 송이실업이 2014 섬유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세를 높이 평가 받은데 따른 결과다.
송이실업은 혹독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매출 54억원을 기록했다.
R/P, 나일론 스판덱스직물, 자카드, 뱀부직물, 메모리직물, N/C, C/R, R/C, P/C 면스판 등이 주력 생산품목이다. 전 품목이 패션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다 생태계 변화에도 앞서가는 품목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담보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손황 대표는 “규모 성장에 앞서 제품 차별화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위주로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여성패션소재를 비롯 아웃도어 소재, 메디컬소재로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을 비롯, 중국 탑브랜드인 GST, 우텍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투과성 항균제조사인 아담스 컴퍼니와 독점계약을 체결, 메디컬 섬유를 개발해 삼성의료원을 비롯 의료기관과 거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메디컬소재인 3D매트리스 시제품이 속속 나오는 등 상품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중, 장기 병원 입원환자들의 욕창을 방지하기 위한 메디컬 소재로 통기성과 쿠션역할을 동시에 해결한 소재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