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상권] 젊은층부터 중장년까지 활발히 오가는 역세권
[부천역상권] 젊은층부터 중장년까지 활발히 오가는 역세권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4.1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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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상권은 지하상가와 함께 90년대 중반까지 수도권 5대 상권으로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던 곳이나 2000년대 초반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전통적인 부천 대학가와 역세권 상권으로 규모는 유지하고 있으나 인근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입성으로 과거 의류쇼핑 메카상권에서는 많이 벗어난 모습이다.

부천역 상권은 크게 북부상권과 남부상권으로 나뉜다. 북부 상권은 사거리 구간 로데오거리인 상상거리와 오래된 로얄쇼핑 상가, 롯데시네마와 CGV 등의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젊은 층 발길을 도모하는 집객 역할을 해 이를 겨냥한 업종들로 상권이 형성돼있다. 로데오거리와 상상거리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각종 먹거리, 유흥시설 등이 의류 매장과 함께 다양한 업종들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역사를 끼고 있는 남부상권 분위기는 이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7차선 대로변의 버스정류장 등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으나 재래시장을 끼고 있고 이마트 등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비중이 높아 대로변을 중심으로 40~50대를 겨냥한 아웃도어, 여성복 등의 의류 매장이 밀집해있으며 서민 중심형 개인 점포들도 성업 중이다.

| ‘엘레강스스포츠’ 부천 북부점 | 정대진 점주
새 출발한 만큼 전력질주…감도·상품력 업그레이드 기대

새로운 둥지에서 다시 출발한 ‘엘레강스스포츠’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 안정화가 되어 다행이고 감사하다. ‘엘레강스스포츠’는 여성과 남성 상품비중이 65:35로 여타 골프웨어보다 패셔너블하고 생생한 컬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특장점을 가진 브랜드다. 유럽 전통의 현대적인 감각과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한번 입어본 고객들을 매료시킨다.

10년이 넘게 이 상권에서 캐주얼 매장을 운영해오다 3년 전 신규 오픈했지만 기존 고객 없이도 빠르게 안착한 원동력이다. 디자인력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라 신규 고객 창출이 용이하다.

매장 운영에 있어서는 특히 구전효과가 큰 40~50대 핵심 타겟층을 위한 철저한 직원 교육과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많이 파는 것보다 환불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절한 매장 만들기에 주력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에이비플러스’ 부천남부역점 | 신희연 점주
독보적인 아우터 강자…크로스코디 판매 강해

‘에이비플러스’는 최근 착장 추세를 반영한 캐주얼한 감성과 자유로운 단품 크로스코디 판매가 유용한 강점을 가진 여성복이다. 소싱에 강한 본사의 특성상 겨울에는 경쟁 브랜드 대비 독보적인 아우터 강자로 스타일수가 정말 다채롭다.

패딩이 주력 아이템이지만 소재감을 다양화 한 코트, 헤비한 상품부터 중의류까지 세분화된 아우터를 갖춰 20대부터 50대 입점 고객에게 폭넓게 제안할 수 있고 적중도가 높아 만족스럽다. 올해에는 고단가의 모피와 베스트까지 보강돼 입점객들에게 아우터에 관한 A부터Z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매장이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역세권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어필할 수 있는 VM연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F/W에는 더욱 젊은 감도를 가미해 엄마와 딸이 함께 공유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아져 불황에도 선방했다. 착장 개념의 상품력이 더욱 보강된다하니 2015년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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