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새로운 비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도전
세정그룹, 새로운 비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도전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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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로렌’ 10주년 기해…제 2·제 3의 다양한 브랜드 키운다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은 10돌을 맞은 ‘올리비아로렌’의 비전창출과 보유 브랜드의 글로벌 경영을 앞당기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더욱 도약한다는 각오다. 을미년 새해를 기해 세정은 웰메이드(WELLMADE)내 다 브랜드를 보유한 유통 브랜드로 파워를 발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성캐주얼 ‘인디안’은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타운 캐주얼웨어다. 남성정장 ‘브루노 바피’는 이태리 정통 클래식 수트며, TD캐주얼 ‘헤리토리’, 영국풍의 골프브랜드 ‘헤리토리골프’와 세련되고 편안한 여성캐주얼 ‘앤섬’, 핀란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아웃도어 웨어 ‘피버그린’, 이태리 감성의 토탈 패션잡화 브랜드 ‘두아니’를 런칭시키며 편집샵 브랜드 ‘웰메이드’ 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리비아로렌(올리비아엘)’‘비비올리비아’로 라인화 전문화를 거친다. ‘올리비아로렌’은 력셔리하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어덜트 여성복으로, ‘올리비아엘’은 스타일리시 패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로 전개하고 있다. ‘비비올리비아’는 여성아웃도어 브랜드로 프리미엄 글램핑 아웃도어를 내세운다.

또 스위스 트레킹 테크놀러지 아웃도어 ‘센터폴’, 남성타운캐주얼 ‘트레몰로 컬쳐스퀘어’, 남성 브리티시 감성의 TD캐주얼 ‘런딕’, 글로벌 런닝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슈즈 브랜드 ‘써코니’,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슈즈인 ‘캐터필라’, 프리미엄 브릿지 주얼리로, 프렌치 센슈얼을 내세운 ‘디디에두보’ 등은 독자적인 차별화 컨셉 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여성복 시장의 핵을 그은 ‘올리비아로렌’은 현재와 미래를 재점검하면서 강력한 캐시카우 브랜드로 방향성을 정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비아로렌’은 경기 침체와 시장 성장의 한계에도 불구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브랜드력과 고객의 로열티, 충성도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세정은 ‘올리비아로렌’의 10년을 분석해, 다가올 새로운 10년 100년을 위해, 제2 제 3의 브랜드 전개에도 매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리비아로렌 ‘독보적 강자’
꾸준한 라인 익스텐션을 통한 여성 토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비비올리비아’, 2014년 ‘올리비아엘’ 전개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토탈샵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여성복 내수시장에서 독보적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매장별 선택과 집중적인 상품제공을 통해 재고 부담은 줄이고, 효율성은 살린 전략을 펼쳤다.

상품력 강화와 소통 마케팅을 확대해 외형적인 유통망 확대보다는 점당 효율 증진 등 질적인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각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 각광 받는 매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했다. 수입 소재를 비롯한 다양하고 고급화된 소재 사용과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가두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략 상품에 대한 활발한 판촉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였다.

‘올리비아로렌’은 상권별 영업사원을 배치해 한 사람이 매장 2~4개씩 맡아 집중 밀착 관리하며, 각 매장 특성과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전략을 제시해 부진한 곳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강원권과 경남권은 더위나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가 다르다. 상권별 날씨에 따라 상품 출고시기를 달리하거나, 전략상품의 진열을 매장별 특성에 맞게 가져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제안 적중률을 높였다.

가두점은 백화점과 달리 시즌을 앞서 가기보다는 당장 필요한 제품을 얼마나 발 빠르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또한, 상권 내 경쟁 브랜드의 유무에 따라 상품구성 등 대응하는 전략 또한 필요하다. 이는 외형적인 대리점 늘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닌 각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표하는 매장으로 육성하고 자리잡게 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노력은 ‘프로젝트 매장’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매장별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상이나 게시판을 통해 전파함으로써 전국 매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3가지로, ‘수퍼스타 프로젝트’는 15억 원대 점포를 20억 원대로 이끄는 것, ‘빅리그’는 8억 원대 매장을 10억 원대로, ‘572프로젝트’는 5억원대 매장을 2억 이상 끌어올려 7억 원대로 만드는 것이다.

이 중, ‘572프로젝트’가 매출 중간순위의 매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배우고 올리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풀 착장 코디법, 소재교육법 등 본사에서 직접 밀착 교육해 우수 매장을 양성하고 있다.

중장년층 여성고객들은 인적네트워크를 중요시 여기는 특성이 있고, 접근성 역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CRM과 매장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우수고객을 등급별로 세분화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은 물론, 찾는 재미를 제공해 매장에서 TM, DM, SMS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념일 혜택, 제품수선 시 혜택 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작년 연말에는 VVIP고객을 대상으로 매장 안에서 ‘고객초대전’을 진행, 간단한 케이터링 및 연말 모임 스타일클래스를 열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젊은 고객의 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 3040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전략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 ‘선택과 집중’
상품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프리미엄 라인 강화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품을 전개한다. 올해 ‘올리비아로렌’ 탄생 10주년을 맞아 라인 익스텐션한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라인을 더욱 강화해 매장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올해 여름부터 프리미엄 상품 ‘꾸뜨르 라인’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해 고감도, 하이퀄리티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매장도 일부 선보여 ‘made in korea’ 제품을 홍보한다. 꾸뜨르 라인은 전국 매장 중, 상위 일부 매장만 우선 선보이게 되며, 향후 매장별 특성에 맞춰 판촉 전략을 펼친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품 전개로 월별 주력상품을 선정해, 주력제품에 초점을 둔 통합 마케팅으로 적극적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올리비아로렌’만의 핵심 경쟁 아이템에 집중하기 위해 네이밍,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으로 고객에게 명확하게 인지시킬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중국 사업을 본격화해 현지 매출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한 판촉전에 나선다. 지난해 ‘올리비아로렌’은 중국 대형유통업체 금응그룹이 투자하고 ‘올리비아로렌’이 상품을 제공하는 수출 방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오픈한 5개점 중 2개점은 브랜드 단독관 형태로 오픈해 중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략을 내세워 중국진출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타겟층도 국내에서 가치와 실속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를 공략했다면, 중국에서는 개성이 뚜렷하고 소비지향적인 25~45세를 타깃으로 연령대 폭을 넓히고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주회를 통해 중국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 이를 바탕으로 중국 커리어우먼의 캐주얼한 오피스룩에 맞는 아이템과 스타일을 제안해 국내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리잡을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10개점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출방식에서 직 진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미래 설계
‘올리비아로렌’은 국내 패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유통망의 볼륨을 유지하며 ‘토탈 여성복 대표 브랜드’로 가두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거듭 성장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로드상권과 소비자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인을 재정비해 나간다.

‘thanks olivia lauren’을 컨셉으로 탄생 10주년 통합 IMC전략을 수립했다. 새로운 브랜드의 탄생과 글로벌 도약을 추진하는 세정그룹은 더 많은 브랜드를 제안, 고객과 함께 꿈과 행복을 설계하는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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