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마]김성환 본부장
[레노마]김성환 본부장
  • 한국섬유신문 / /한선희 기자 sunnyh@ktnews.com
  • 승인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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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별도 법인 8월 새출발 새성장동력 조직과 인력에서 나와 ‘레노마’ 색깔 내기 궁극 목표…기회의 틀 마련 우선 여성복 ‘레노마’가 슈페리어에서 분사, 오는 8월 FCL로 독립한다. 현 사업본부장 김성환 씨를 대표이사로 여성복 전문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딛는다. 김성환 본부장은 지난해 5월 ‘레노마’ 사업부를 맡아 고효율 브랜드로의 다각적 시도를 단행해 왔는데 올해는 ‘레노마’ 도약을 위한 기틀마련을 마친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김성환 본부장을 만나 FCL로 새롭게 출발하는 ‘레노마’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분사를 기폭제로 ‘레노마’ 활성화에 대한 기본 전략은? -‘레노마’는 슈페리어의 탄탄한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의 여성복 시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전문시스템이 중요해졌다. 슈페리어의 노하우를 기초로 여성복 사업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레노마’의 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우선 조직을 새로 다듬어 경리, 영업관리 등의 부서를 신설하고 기획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FCL의 기업이념은? -패션을 창조하고 이끄는 리더그룹의 의미를 내포한 기업명이다.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담아 마켓을 주도하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여성복 시장에 대한 견해는? -대부분의 여성복사들은 자금력이 약한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의 불황에 생존이 위태로운 모습이다. 일단 ‘레노마’는 정상판매 루트와 상설의 적절한 운영으로 자금의 유동성,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올상반기 ‘레노마’는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으나 내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정상 상품보다는 기획이나 가격메리트가 부여된 상품들에 의해 판매가 주도된 면이 없지 않다. 이는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 성향으로 퀄리티와 감도는 유지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이 지속 연구돼야 한다고 본다. 캐릭터브랜드의 상품이 고가라서 불황을 겪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소비자가 붕괴된 상황에서 아직 그들은 고감도 상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레노마’의 새 성장 동력은? -남성복과 여성복, 캐주얼 등의 성공적 시스템이 다르듯 ‘레노마’는 새로운 시스템 위에서 또 한번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최고의 성장 동력은 무엇보다 인력이다. 직원들의 업무능률 배가에 맞춰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 해 나갈 것이다. 실적에 급급하기 보다는 내실을 기해 이익을 창출하는 여성복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생각이다. 도약할 기회의 틀을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다. 그리고 상품라인을 다각화시키고 ‘레노마’의 색깔을 장착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캐릭터 브랜드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은? -상품의 업그레이드에 있다. 기본 골격은 3가지로 예복이나 셋업물 라인, 주5일근무제 확산에 따른 착장변화에 대응한 캐주얼라인, ‘레노마’ 캐릭터를 담은 로고 라인 등이다. 캐주얼은 영브랜드와는 분명히 다른 스타일과 감도여야하고 로고플레이도 명품에서 흔하게 접하는 그러한 방식은 탈피할 것이다. ‘레노마’의 색깔 내기가 궁극적인 FCL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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