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정필 사장
[인터뷰]진정필 사장
  • 한국섬유신문 / 유구환 기자 whan@ktnews.com
  • 승인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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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씨 코리아, 중국 공략 개시 방수지퍼시장 70% 점유…군용화생방用 개발도 스키복이나 등산복 등 주로 기능성 웨어에 쓰이는 방수, 반사 지퍼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엠투씨코리아(대표 진정필)는 국내 방수지퍼 시장 70%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방위협회의 협력업체로서 최근 화생방 지퍼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데 이어 중국 위해시에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진정필 사장의 경영 마인드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화생방 지퍼가 방위협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개발을 맡게 된 배경과 시장가치는. -국내외로 품질을 인정받고 꾸준히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점에서 개발업체로 선정됐다고 생각한다. 주로 우주복이나 특수용도에 쓰이는 화생방 지퍼는 연기가 스며들지 말아야 할뿐더러 내열성이 우수해야 한다. 따라서 ‘나사’와 같은 일부 기관에만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고기술을 요하고 있어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난 27일 시연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미세한 부분을 교정 중에 있다. 완성이 된 시점에서 국내 군사용품에 도입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진출의 방향은. -단순히 인건비와 원자재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진출이 아니라 중국시장 외에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아직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수지퍼는 국내 품질의 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불량도 많다.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브랜드에서 구입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불량접수로 큰 피해를 입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엠투씨코리아는 최상의 품질로 메리트를 부여하고 중국제품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 생산시스템의 자동화로 인건비를 절감시켰다. ▲엠투씨코리아의 급성장 요인을 분석한다면. -단기간의 매출에 안착하지 않고 여력이 있을 때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은데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똑같은 제품으론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없으며 고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남들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다뤄야 한다. ▲그밖에 다른 신제품의 개발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방수지퍼에 로고를 인쇄해 패션성을 부여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방수지퍼에 반사를 입혀, 방수와 반사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그밖에도 몇몇 신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체 수익의 80%는 개발하는데 재투자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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