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패션인] 영우 T&F lead 이영숙 대표
[아름다운 패션인] 영우 T&F lead 이영숙 대표
  • 한국섬유신문 / 유수연 기자 yuka316@ktnews.com
  • 승인 2005.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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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즐기는 패션소재 기획의 달인 언제나 즐겁고 신나게…“상품에도 생명이 있다” “프로는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예요.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를 아는 사람은 없어도, 내가 만들어 놓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걸로 되는거죠.” 패션소재 전문기획사 영우 T&F lead의 이영숙 사장은 이미 내로라 하는 디자이너와 어패럴 메이커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소재기획의 달인. 아이디어가 워낙 풍부한데다 개발 자체를 즐기는 그녀인만큼 이 세계에 쏟아붓고 있는 열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저는 사람마다 수천만개로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대자연이 좋아요. 컬러의 이름들도 언뜻 연상이 잘 안되는 외래어보다는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표현하자는 주의죠. 잘익은 김장 고추색, 보리색, 밀색. 그리고 차돌색... 내 느낌대로지만, 너무 잘 이해되지 않으세요.?” 자연이 주는 한없이 거칠고 보드라운 느낌을 서로 다른 표정의 질감의 믹스매치로 표현하거나 트렌드성을 살짝살짝 가미하여 묘하고 독특한 그만의 소재를 제안하는 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안해 본 소재가 없고, 또, 만들어 보고 싶은 소재도 많은 그에 있어 사람들의 생각과 흐름을 먼저 읽고 그 느낌이나 이미지를 수도 없이 분류해서 제안해야 한다는 작업의 양도 만만치가 않다. 수없이 밀려들어오는 상담과 업무처리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지만, 그는 결코 목소리를 높이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다. “언제나 신나고 즐겁게... 왠지 아세요? 상품에는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예요.” 밝고 패셔너블한 그의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한분야의 전문가로서 실력과 인간미 넘치는 에너지를 접하는 순간, 텁텁하다고 생각해 왔던 소재산업에 대한 고정관념이 일시에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의 불이 켜지게 하는 것도 그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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