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감성을 파는 시대, 전국 이색샵, 베스트매장을 가다 - ‘에스핏’ 강서 홈플러스점
이미지와 감성을 파는 시대, 전국 이색샵, 베스트매장을 가다 - ‘에스핏’ 강서 홈플러스점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15.05.2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옷을 판다기 보다 오히려 고객들에게 도움 받아요”

고객의 이미지와 감성충족이 최대 관건인 시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 유통 구조가 급변하는 패션 마켓에서 능동적, 주도적 소비자들을 위한 매력적 매장 구현과 집객을 위한 접근성 강화는 이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본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이색샵들과 불경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국 베스트 매장들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국내 최초 아동복 SPA브랜드 매장답게 지금까지 본 아동복 점포와는 꽤 달랐다. 매장 포스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3~10세 중심의 토들러 제품이, 왼쪽은 9~15세 주니어 라인이 한눈에 시원스럽게 들어왔다. 주니어 행거는 다시 여아, 남아를 구분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쇼핑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았다.

‘에스핏’ 강서 홈플러스점은 지난 4월28일 기존 위치에서 매장을 이동해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런칭 4년차를 맞아 브랜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가장 정확하고 한눈에 드러나는 매장으로 손꼽힌다. ‘에스핏’은 최근 대형유통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핫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편하고 부담없이 제품을 공급, 거품을 뺀 상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에스핏’ 강서 홈플러스점 양미란 점주는 “전년 대비 제품 가격이 30%가량 낮아졌다. 보통 다른 브랜드의 이월상품보다 신상품이 저렴하니 고객들이 편하고 부담없이 제품을 구매한다. 사이즈와 다양한 아이템별 집기를 구성, SPA형태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리뉴얼 오픈 후 배로 매출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기 아이템은 단연 냉장고 바지. 무더운 여름 청량감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성인복에서도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까지 대단히 착하다. 다양한 프린트의 냉장고 바지가 9900원, 냉장고 원피스도 1만2900원이면 해결된다.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남아용 트레이닝복 세트도 잘 팔린다.

“요즘 엄마들이 얼마나 꼼꼼한 소비하는 지 아시죠? 싸다고만 해서 안삽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만이 선택받아요. ‘에스핏’은 스타일 수도 다양하고 가격, 소재, 디자인까지 완벽해요. 엄마들이 선택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죠.“

매장은 아이들 어린이집, 학교를 보내고 난 뒤 오전시간이 제일 붐빈다. 양미란 점주는 지금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즐겁다. 생각나는 고객에게 안부 인사를 묻거나 아이들의 정보를 교환하다보면 굳이 판매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재 구매로 이어진다.

“가끔 커피나 차를 사서 매장에 놀러 오시는 손님도 있어요. 장사를 한다기 보다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일을 하면서도 보람이 있네요. 특히 엄마들에게 옷을 추천하고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것도 물론이구요.”

양미란 점주는 아동복을 판매하는 일이 좋고 너무 재밌다고 한다. 나이가 더 들어 체력이 될 때 까지는 이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주 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98 홈플러스 강서점 3F

전화번호 : 010-5285-6124

운영시간 : AM 10:00~PM 11: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