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소공인 특별법 발효
도시형소공인 특별법 발효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5.06.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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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 선포식 열고 새역사 알려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됐다. 이날 국회 한국패션산업그린포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특별법’ 선포식이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19개 분야 소공인 단체 관계자, 공동발의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안 발의를 주도한 전순옥 의원은 ‘도시형소공인 비전 2030’을 발표하고 미래를 향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전 의원은 “도시형소공인의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자리”라며 “미래 2030 비전을 함께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제도는 만드는 것 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법 취지를 받들어 중기청 위주로 정부 정책이 잘 시행되도록 세부적인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섬유패션봉제 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패션산업그린포럼 소속 정세균 의원은 유니클로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말을 인용하는 자리에서 “사양산업은 없고 사양된 방식은 있다”며 “(유니클로는) 방식이 바뀌면 사양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바뀔수 있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서울 양천을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섬유봉제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에 수백개의 가방, 지갑 공장이 있는데 이들이 어려우니 동네 경제 자체가 망하더라”며 “이들을 살리기 위한 양천가방협동조합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선포식 후 참석자들은 우리은행 창신동지점에 설치된 도시형소공인 금융자문센터를 방문했다. 금융자문센터는 도시형소공인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금융컨설팅과 정책금융에 대한 안내 및 상담, 정보제공 및 의견 수렴 등 업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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