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에 경계 사라지다 유통 승부수 ‘옴니채널’ 급부상
소비자 니즈에 경계 사라지다 유통 승부수 ‘옴니채널’ 급부상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5.07.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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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밀착 라이프스타일샵 대세

유통업계가 차별화된 컨텐츠를 확보하며 신성장동력을 키워가고 있다. ▶관련기사 35~44면 PDF참조
IT기술발달로 소비자 생활패턴이 바뀌고 모바일 구매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는 ‘옴니채널’과 ‘라이프스타일샵’에 집중하고 있다. 남성고객, 키덜트족, 캠팽, 여행 등 타겟고객이 더 세분화, 다양화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명품라인을 늘리고 한편으로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확대했다. 소비자 중심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서비스가 속속 시도되고 있다. ‘로저비비에’와 ‘보테가베네타’ 등 명품 라인 보강과 IT기술이 접목된 셔츠 넥타이 편집매장에 ‘스마트 스타일링 시스템’을 본점에 도입했다.

지난5월 본점 영플라자는 ‘디자이너 페어’를 열었다. 디자이너 페어가 여성 키덜트족에게 인기를 끌면서 4일만에 1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남성키덜트족을 겨냥한 편집매장 ‘쿠리오시티오브레노마’, 여행 용품 전문매장 ‘엘트레블’ 등 라이프스타일샵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고품격이미지에 감성을 더한 브랜딩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영국 유명 포토그래퍼 팀워커가 비주얼 디렉터로 영입됐다. 시각 디자인과 트렌디한 비주얼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에 진출하며 캐시카우를 창출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동대문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다. 또한 오는 8월 자사 백화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판교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은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의 장점을 가져와 경쟁력을 높인다. GS홈쇼핑은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해외 시장도 확대한다. 모바일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은 중소기업과 협업해 판로를 넓힌다.

하반기는 편집샵 개념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이 매장은 오프라인 고객 체험형 테스트매장이다. PB상품을 비롯, 온라인쇼핑몰 이십구센티미터(29cm)와 텐바이텐에 소싱된 업체 상품이 입점된다.

G마켓은 소비자 편의를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트페이’와 모바일 검색이 편리하게 상품 이미지 경량화 기술을 강화한다. 오픈라인 백화점에서 살 수 있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확대된다.

유통 관계자는 “앞으로 라이프스타일샵과 소비자 중심의 옴니채널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소비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확보하면서 전문성이 강화된 라이프스타일샵으로 차별화 해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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