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대표 이원재)가 중국 여성 온라인 쇼핑몰 ‘VIPSHOP(웨이핀후이)’에서 ‘에뜨와’ 브랜드를 판매한다. VIPSHOP은 입점된 브랜드 제품을 회원 대상으로 한정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루 평균 1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등 여성과 관련된 제품이 주를 이뤄 약 74%가 여성 고객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번 입점을 통해 에뜨와 의류 100여 종을 선보인다. 에뜨와는 이 쇼핑몰 입점으로 중국 전역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에뜨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아가방’, ‘디어베이비’ 의류 및 용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최성일 온라인팀장은 “VIPSHOP은 재구매율 82%에 이를 정도로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내 한국 유아용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중국 엄마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IPSHOP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한국 지사를 설립, 1만3000여 개 브랜드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해 중국 랑시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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