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입어요” 보브, 커플룩 아동복 ‘브이 주니어’ 런칭
“엄마랑 같이 입어요” 보브, 커플룩 아동복 ‘브이 주니어’ 런칭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5.08.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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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여성 캐주얼 ‘보브’가 아동복 라인 ‘V 주니어(V JUNIOR)’를 런칭한다. 지난 28일부터 현대 판교점에서 첫 선을 보인‘V 주니어’는 성인 브랜드 ‘보브’의 컨셉과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된 8~13세(120~150사이즈) 주니어 라인을 선보인다.

관계자는 “주니어 라인을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연예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등장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가족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연예인 가족들의 커플룩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미디어를 통해 패션에 대한 눈이 높아진 8~13세 아이들을 위한 감각 있는 아동복 브랜드가 아직 없다는 것도 ‘보브’가 주니어 라인을 출시한 이유다”고 밝혔다.

‘V 주니어’는 세련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코트, 롱 가디건, 퍼 야상 등 아우터 중심으로 출시한다.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와이드 팬츠, 그래픽 스웨트 셔츠 등 총 25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성인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엄마와 함께 감각적인 커플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주요 상품의 가격대는 코트 29만9000원, 롱 가디건 19만9000원, 퍼 야상 49만9000원, 와이드 팬츠 10만9000원 등이다.

‘보브’는 엄마와 함께 입는 아동복이라는 컨셉을 알리기 위해 최근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셔니스타 모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변정수와 그녀의 딸 유정원 양을 ‘V 주니어’의 모델로 발탁해 화보를 제작했다. 화보 속에서 변정수와 유정원 양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패셔니스타 모녀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한편, ‘V 주니어’는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지난 2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변정수의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9월4일부터는 전국 ‘보브’ 주요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 담당 과장은 “어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을 좋아하는 아동들과 자녀와 함께 세련된 커플룩을 입고 싶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아동복 라인을 런칭했다”며 “아동복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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