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어떻게 달라지나?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어떻게 달라지나?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5.10.0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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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스폰서 첫도입…파워 ‘바이어·프레스’ 유치
“현주소 파악, 완성도 높여 글로벌위크 위상 쌓을 것”
총 66개 브랜드 컬렉션, 패션코드·OFF쇼 연계
진태옥 50주년 전시, 박항치 40주년 오프닝 쇼

오는 10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5년 사상 최초로 타이틀 스폰서 체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행사를 시도해 개막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당동 유어스빌딩 5층 로비에서는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사진>의 주도로 언론 기자들과 변화된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총 6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서울컬렉션 40개, 제너레이션 넥스트 20개, 기업쇼 6개로 구성했다. 패션쇼 당 간격을 2시간~ 3시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예전의 30분단위로 몰렸던 스케줄상 문제를 개선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총감독은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개요 및 변동사항, 전야제 및 피날레 행사, 프레스 출입규정 및 동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메인 스폰서는 헤라이며 10억원을 펀딩해 운영할 계획. 1년 계약으로 내년 봄까지 진행된다.

쇼 운영전반의 내용 강화와 함께 실제 해외바이어, 프레스 초청에 심혈을 기울여 메이저급 41곳, 준메이저급 35곳 등 총 76개 업체를 초대했으며 그 중에 40여 업체들은 시니어급 바이어들이 초대될 것으로 정 총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전 세계 탑10 편집매장 오너와 메이저급 백화점 바이어들이 초대된다. 해외 프레스 역시 총 80여명의 신청자 중 23명의 탑 프레스 초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개막 하루 전인 15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명예 디자이너 2명을 선정, 오프닝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정 총감독은 “진태옥 명예 디자이너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아카이브 전시 리셉션 행사와 박항치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 쇼로 구성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진태옥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는 ‘앤솔로지(anthology)’를 주제로 안주영, 신선혜, 김석준, 목정욱, 주용균 등 젊은 포토그래퍼 5인이 진태옥 디자이너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게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16일부터 3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오프닝 쇼는 박항치 명예 디자이너가 ‘댄싱 스테어웨이(Dancing Stairway)’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한다. 박항치 디자이너는 1973년 ‘옥동’ 브랜드 런칭 후 패션 커리어를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컬렉션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의상 감독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21일에는 피날레 행사와 어워드도 진행된다.

피날레 파티는 서울디자인재단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텐소울 디자이너 10명이 헤라의 여성상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한국여성을 일컫는 서울리스타를 주제로 ‘헤라 서울리스타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참여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어워드를 실시, 명예 디자이너상, 베스트 디자이너상, 헤라서울리스타 디자이너상(신인)을 수여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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