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 통크게 ‘창의적 디자이너’ 지원
패션코드, 통크게 ‘창의적 디자이너’ 지원
  • 김예지 기자 / yejikim@ktnews.com
  • 승인 2015.10.16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브랜드 공동관으로 ‘제작·홍보·마케팅’까지 연계
이상봉 30주년 오프닝 패션쇼 진행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6 S/S’가 20일부터 3일간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개최되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사업인 창의브랜드 디자이너가 공동관으로 참가해 수주회뿐만 아니라 마케팅, 홍보까지 연계된 지원체계를 마련해 화제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패션코드는 지난 13일 사전 홍보 행사의 일환인 ‘2015 창의브랜드·패션코드 프레스데이’를 신사동 ‘르트와지엠(Le 3eme)’에서 진행했다. 프레스데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CFDK·회장 이상봉)가 주관하는 창의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과 패션코드 2016 S/S 사업을 함께 소개했다.

또한 참가 디자이너들과 프레스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 패션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 CFDK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2015 창의브랜드’로 선정돼 활동 중인 8명의 디자이너(기남해, 김수진, 이무열, 이청청, 최철용, 황재근, 허환)와 패션코드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는 5명의 디자이너가 참석해 프레스들과의 토크컨퍼런스를 가졌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패션코드는 실질적 수주와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바이어의 영향력이 강한 트레이드 쇼인 만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시아 최대 패션 수주회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패션코드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바이어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해 약 130여개 업체 500명 이상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가상 피팅 시스템을 통한 의상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첫 날인 20일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30년 전 패션 디자이너를 시작할 때는 지금처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자비로 수주회, 패션쇼를 진행했던 힘든 시절이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 패션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디자이너들이 함께 뭉쳐야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창의브랜드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제품 및 룩북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며 단순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까지 연계된 지원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창의브랜드는 국내분야, 해외분야로 나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가들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평가의 중점은 국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더 나아가 해외 시장에 가능성을 보이는 브랜드를 해외 분야로 선정해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한다.

소울팟스튜디오 김수진 디자이너는 “아시아 바이어들이 강세인 패션코드인 만큼 좀 더 아시아 쪽에 적합한 새로운 라인을 준비했다”며 “소울팟스튜디오만의 철학이 담긴 옷들을 아시아 바이어에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전략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