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강자 ‘애드호크’ 잘나가네
아우터 강자 ‘애드호크’ 잘나가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6.03.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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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살 만한 가치 동시 부여…봄판매 순항

플라터너스(대표 홍경숙)의 캐주얼 브랜드 ‘애드호크’가 올 봄 판매에도 순항으로 쾌청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에 노출돼 화제에 올랐던 코트의 연이은 리오더와 완판 행진이 화제가 되면서 아우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코트의 봄 버전인 뉴 오더 상품 또한 매출 견인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사 홍경숙 대표는 “지난해 겨울 코트 판매율 90%, 수량 기준 겨울 판매율 80%, 회수율 150%를 육박하는 긍정적인 지표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소비자들은 값싼 의류보다는 가성비와 동시에 살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상품에 목말라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미래의 가치와 연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까다로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할 상품 기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캐주얼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애드호크’는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 정상 판매율 높이기를 통해 올해부터 수익 경영에 전력할 방침이다. ‘풍요 속 빈곤’처럼 공급 과잉 시장 환경에서 구태의연한 상품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에게 어반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신선함을 주무기로 한다. 신규로 선보인 ‘에이오씨(a|o|c)’는 매장 내에서 15~20% 비중으로 선보여 다소 영한 고객들과 신규 창출에 힘을 싣는다.


올해 브랜드 전속 모델로 이수혁과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판권사용까지 확보해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는 16일부터 개최될 중국 상해 패션박람회(CHIC 2016)에 동광관을 통해 ‘애드호크’ 또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적극 어필한다. 전반적인 상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국내외 사세 확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롯데 잠실, 부산, 본점 영플라자, 마리오아울렛 등에서 매달 7000만~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상위를 달리고 있다. 우량 매장 관리와 안테나샵 역할을 할 주요점포 입점을 통해 양적인 팽창보다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홍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언제 들러도 신선한 브랜드로 시장 내 안착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매장의 컨셉을 보여주는 박스 플레이스가 그 일환이다. 젊은 층 유입을 늘리고 동시대적으로 진화하는 브랜딩 전략의 정석을 보여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드호크’는 연내 70개의 유통 확보로 4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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