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체격땜에…‘빅사이즈’ 상품 인기
커진 체격땜에…‘빅사이즈’ 상품 인기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6.04.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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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빅앤스몰 판매량 28% 증가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서구화되면서 패션시장에 빅사이즈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금강제화는 올해 1분기(1~3월) 빅사이즈(남성 280~310㎜, 여성 255~260㎜ 등) 신발 판매량이 빅앤스몰(Big&small) 매장에서 28%, 온라인쇼핑몰에서 71% 증가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빅사이즈 의류의 판매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의 올해 1분기 빅사이즈 의류 판매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신원의 남성복 ‘지이크’는 전체 판매량 중 105 사이즈 이상의 빅 사이즈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2014년에는 13%를 차지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키와 발 치수가 함께 커지면서 빅사이즈 패션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1995년 금강제화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남성 신발의 사이즈는 250~255㎜(39%)였지만 지난해에는 260~265㎜(40%)가 가장 많이 팔렸다.

빅사이즈 신발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금강제화는 현재 15개 운영 중인 빅앤스몰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품의 디자인 수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빅사이즈 고객들이 주로 인터넷으로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상품을 검색, 구입한다는 것에 주목해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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