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컬렉션서 新밀리터리룩 선봬
준지, 파리컬렉션서 新밀리터리룩 선봬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6.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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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영상제작…유튜브·페이스북 방영

‘준지’가 2017S/S 파리컬렉션에서 ‘클래식의 재해석’이란 컨셉아래 새로운 시각의 밀리터리 룩<사진>을 선보여 화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밀리터리 아이템들을 새로운 룩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미의 ‘COVERED’를 제안했다.

1950년대 전투기 조종사의 G-SUIT(반중력복)로부터 받은 영감과 준지 특유의 클래식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힙합과 스트릿 감성을 가미해 보다 정교하고 섬세한 실루엣의 38벌을 런웨이에 올렸다.

COVERED라는 컨셉에 충실하도록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의상을 많이 선보였는데 피부가 노출되는 것보다 감싸고 포개지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디자이너의 관심을 보여줬다. 준지의 메인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밀리터리를 표방하는 카키를 더해 모던하면서 개성있는 스트릿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준지 컬렉션은 VR(Virtual Reality)로 제작돼 주목받았다. VR 영상은 런웨이 모델들의 워킹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의 생생한 모습까지 컬렉션의 모든 것을 전방위 360도로 보여주며 쇼가 열린 파리에 직접 와있는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준지의 파리컬렉션 VR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한편, 준지는 지난 2007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의 컬렉션을 통해 선보여 왔으며 현재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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