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서울 만들자” 대표 브랜드 ‘소그’ 스타트
“패션 서울 만들자” 대표 브랜드 ‘소그’ 스타트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7.1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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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류생산업체 30여년 노하우에 디자인 입혀
韓패션산업 우수성 알리고 글로벌 트렌드 선도

“메이드 바이 서울(Made by Seoul), 메이드 인 서울(Made in Seoul)로 해외선진 패션도시들에 버금가는 ‘패션서울’을 만들자!”


서울시 봉제산업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의류제조 회사들의 단순 하청 생산방식(OEM)구조를 탈피하고 자립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의류생산업체와 디자인 기획사(펄스)가 협업한 브랜드를 탄생시켜 주목받고 있다. 의류생산 업체들의 30여년 동안 쌓아 온 봉제기술 노하우에 디자인 회사의 기획 및 마케팅 능력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브랜드 ‘소그’가 탄생한 것이다.

한국봉제업체 명품 장인정신의 손길이 스며든 소그는 소재, 생산 전과정이 Made by Seoul, Made in Seoul을 추구한다. 한국 패션산업의 우수성을 강조해 서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가며 향후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 패션의 국제화를 이끌겠다는 야심찬 첫 걸음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패션서울을 대표할 브랜드 ‘소그(SOGUE)’가 탄생했다.
‘소그’는 서울시와 서울시내 의류 생산 업체들과의 코-웍(Co-work)을 통한 공동 브랜드로 탄생했다. 세계적인 고품질의 의류를 생산하는 장인정신을 잇는 서울발 글로벌 브랜드를 모토로 지난 21일 ‘메이드 인 서울 페어’의 수주박람회와 패션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소그’는 유행, 트렌드 뜻을 가진 VOGUE와 SEOUL의 합성어이다. 현재 세계적인 패션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에서 시작되는 트렌드이자 물결을 의미한다. 소그는 유행을 선도하고 앞서가는 글로벌 트렌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불황속에서 새로운 소비자층의 등장에 따라 새롭게 나타난 ‘어포더블 프리미엄 마켓’을 겨냥해 자유로운 유니크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하는 2030세대를 만족시킨다는 방향을 수립했다. 자기 중심적이며 자아 실현 의지가 강한 2030세대에 맞는 유니크하고 엣지있는 감성을 담았다.

핸드크레프트 테크닉을 감도있게 적용했으며 고품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한다는 것. 예를 들면 자켓과 코트는 25만원부터 100만원대까지, 티셔츠와 톱은 7만원~30만원, 팬츠 10만뭔~40만원, 스커트 10만원~40만원, 드레스 20만~70만원 선이다.

소그는 서울시내에 소재한 고품질 의류 생산 업체들의 노하우, 봉제기반과 더불어 총괄기획사 펄스(pulse: 대표 김해숙)의 기획, 디자인, 마케팅력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바이어들로부터 오더의향이 전달될 만큼 런칭 초반부터 조짐이 좋아보인다.

손맛과 감각이 뛰어난 우리민족의 DNA를 잊지않고 계승하며 패션서울의 제조기반을 활성화시키고 선진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데 ‘소그’가 현실성있는 대표 모델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

총괄기획 ‘펄스’는 어떤 회사?
크리에이티브 부티크를 지향하는 (주)펄스(PLUSE: 대표 김해숙)는 이번 ‘소그’ 탄생을 서울시 제조업체들과 함께 진행했다. 펄스는 브랜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 연구와 전략컨설팅업무를 수행하는 실물디자인과 리테일 전략실행까지를 수행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김해숙 대표는 파리에서 패션전문가로 활약한 후 한국 패션마켓에서 최고의 감도와 트렌드를 추구하는 한섬, 하라패션, 제일모직, 슈페리어 등 리딩기업에서 여성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디렉터로 활동했다.

또한 보끄레머천다이징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의 기획총괄 상품본부장, 코데즈컴바인의 총괄 디렉터를 역임한 패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알려진 전문가이다.

김해숙 대표를 필두로 패션 전 복종에 걸쳐 실무업무를 10년 이상 경험한 디자이너와 MD로 맨파워를 갖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트렌드 리서치, 브랜드 컨셉 전략 수립, 적중률 높은 제품기획과 실제 제품을 디자인 개발하는 리더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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