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사이트전쟁…21세기 생존전략 급부상
B2B사이트전쟁…21세기 생존전략 급부상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00.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산업정책의 중심은 제조업과 인터넷을 결합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 to B, 혹은 B2B)이다. 원래‘B to B’란 설계와 제조 판매 유통등 생산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각 참여기업간 이 를 복합적으로 연결, 원가를 줄이고 판매가치를 최대화 하기위한 기업간 전자상거래로 이 망이 구축되면 참여 하고 있는 협력업체 또는 모기업과 하청업체들이 국제 적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원자재를 구해 상품화하고 판 매량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거래형태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종 업태이다. 정부의 산업정책이 70년과 80년대 중화학·수출중심의 중후장대형 산업에서 90년대 컴퓨터와 반도체등을 중심 으로 한 경박단소형 산업으로 이동한데 이어 21세기에 는 「B to B」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더 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B to B 시장규모 B to B는 거래주체가 기업이라는 점 에서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것 (B to C)과 구분되며 시장규모나 성장성 등도 훨씬 방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제조업을 중심으로 모기업과 하청업 체간 부품 주문및 물류 결제망을 기존의 LAN체제에서 WEB체제로 전환, 인터넷에서 수직적으로 통합하는 추 세다. 이와 함께 불특정다수 기업을 고객으로 한 전문적인 B to B업체도 등장하고 있으며, 영국의 전자상거래 전문 연구컨설팅기관인 OVUM사는 올해 한국의 B to B 시 장이 1조6,000억원, 5년 뒤인 2005년에는 무려 22조원대 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기존 제조업과 달리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속 도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세계적 다국적기업과 국내 대 기업은 물론 시장조사 전문기관들 조차 인터넷 시장예 측에는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 관련기업들은 분석치 보다는 최고경 영자(CEO)의 직감에 의존, 투자와 기술개발을 추진하 는 실정이다. 여기에 최근 업종별 전자상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버티 컬포털(이하 보털)이 성장성·주도력 등에서 차세대 전 자상거래의 주력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점차 무 게를 더해가고 있다.예를들어 버티컬 코리아(대표 임흥 기)의 Fatex.com과 Fakos.co.kr.이 최근 주목을 모으는 이분야의 전문 사이트. 외자유치 B2B전문사이트 버티컬 코리아는 섬유 패션 분야의 시작으로 화학 식품 생명공학등의 산업에 대한 전자상거래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예정에 있는 업체로 영세한 섬유및 패션업 체를 대상으로 대규모의 자본을 들여 무료 홈페이지 웹 사이트를 제작 공급하여 전자상거래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물론, 국내 섬유 산업을 인터넷 기반을 이용 세계적으 로 활성화 시킬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이 페이지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향후 유료 웝사이트 를 통해 수백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것에 대한 제작비 용절감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등도 국제 전화나 우편을 통한 카탈로그 발송 업무 대신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버티컬 코리아측은 의류 제조업체 또한 사이트를 간단 히 검색함으로써 그간 섬유산업의 발전을 저해시켜왔던 물품 조달및 구매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음 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투자 집단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서 성 공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동양에 투자하는 아시아 웹 네트워크가 한국에 첫투자를 한다는 것이 특징. 이미 M.O.U. 양해각서 계약되었으며, 내년까지 1천만 불 투자가 거론되고 있는 외자유치 성공 기업이다. 자발적 통합사이트 구축 한편, 섬유 패션인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탄생하는 통합 사이트를 주창하는 FAKOS.COM의 경우, 섬유 패션 업계의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결합시킨 국내 최초 의 버티칼 포탈 사이트를 탄생시켜 새로운 이슈로 부각 되고 있다. Fakos.com측은 기업간의 협력이 세계 경쟁화에 돌입한 시대의 필수 불가결한 시장확보와 대규모 설비투자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기술 단기화와 높은 개발비용에 대 응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가 선택하는 생존전략임을 강 조하면서 지난 29일 창립을 선언했다. 기업간의 교류, 거래, 전문정보, 정보공유의 정책을 구 축,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따르려는 이들의 움직임은 산업혁명만큼이나 큰 대대적인 온라인 혁명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주요 포인트. 오프라인에서 실물경제를 하고 있는 섬유 원단업체와 어패럴업계, 정보업체, 컨설팅업체, 조합, 인터넷업체, 통신업체, 개인업체등을 하나의 파이프로 연결되어 실 지 사업의 중심을 이루고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투자가들 이외에 2-3회의 증자를 통해서 자본을 조달하고, 물류 배송업체까지 흡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