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섬유패션인 화합과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2021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11월 13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작년 행사는 취소됐으나 25일 정부가 발표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500명 이내 행사가 허용됨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섬산련 장학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장학재단 업적을 소개하고 장학기금 출연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학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보고서’를 제작 배포한다. 또 ‘명예의 전당(Donor Wall)’을 섬유센터 1층 로비에 설치한다.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업계 및 단체 출연금으로 업계의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4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섬유패션전공자 및 업계 종사자 자녀 826명에게 장학금 2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대회는 효성, 영원무역, 블랙야크, 한솔섬유, 던필드그룹, 밀앤아이 등 기업과 한국화학섬유협회, KOTITI, FITI 등 기관이 후원한다.
 

정기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