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S 서울패션위크 ‘빅팍’  - 박윤수 디자이너, “빅팍 가든 야생화가 주는 영감”
2022 S/S 서울패션위크 ‘빅팍’  - 박윤수 디자이너, “빅팍 가든 야생화가 주는 영감”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1.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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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아카이브 재해석

2022 S/S ‘빅팍(BIG PARK)’ 컬렉션은 창경궁 자연과 온실을 런웨이 배경으로 박윤수 디자이너만의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옷에 담았다. 정형화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어난 야생화를 보며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빅팍 헤리티지 아카이브를 재해석했다. 풀잎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들꽃 정원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모든 작은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빅팍 청담동 쇼룸 바로 옆에 철마다 야생화로 가득한 ‘빅팍 가든’을 보며 이번 컬렉션 의상을 구성했다. 코로나19로 갇혀 있는 암울한 시간에 위로를 주는 소소하고 부드러운 플로럴 아트워크로 로맨틱한 감수성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컬러는 뉴트럴 톤 베이스에 밝고 화려한 컬러를 더해 리조트 룩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는 휴양지 느낌이 나는 즐거운 느낌의 의상을 위주로 구성했다. 소재는 비건, 재활용 소재를 일부 사용하고 입었을 때 건강한 터치감이 있는 천연 섬유를 주로 썼다. 

모던하고 도회적 감성의 젠더리스 룩이 주를 이룬다. 동시에 각 잡힌 직선 라인에 대조되는 부드럽고 소소한 플로럴 아트워크들이 흥미로운 조화를 만든다. 쇼 음악에 영감의 원천을 속삭이는 영어 가사를 입혀 몰입감을 높였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새로운 플랫폼에 잘 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7년에 재고 관리를 전산화하며 패션 업계를 선도했다. 이번에도 새롭게 시도된 서울패션위크 틱톡 크리에이터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며 변화하는 기술을 익혔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지난 9월 이탈리아 더룩오브더이어 모델 본선대회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여했다. 또 CJ 온스타일 홈쇼핑 콜라보를 통해 원피스 시리즈를 완판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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