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석 디자이너 ‘세인트밀’ 2년 만에 서울컬렉션 참여
명유석 디자이너 ‘세인트밀’ 2년 만에 서울컬렉션 참여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2.10.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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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콰르텟’
‘찬란한 광채’ 컨셉 본질에 충실한 의미와 가치 기억

명유석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세인트밀(SAINT MILL)의 2023 S/S 서울컬렉션이 오는 10월15일 오후 1시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콰르텟’의 임가진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영 차석 바이올리니스트, 김대일 비올리스트, 이호찬 첼리스트의 Debussy의 현악 4중주 공연이 예정되어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인트밀은 친환경적인 패션과 지속가능한 패션, 윤리적 패션을 기본 마인드로 전개하는 명유석 디자이너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오프라인 패션쇼는 ‘찬란한 광채(MOMENTS OF RAY)’라는 컨셉으로 동방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한국 전통복식과 동아시아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서구적 패션으로 완성하고자 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PU와 메탈릭 소재를 부직포와 결합시키고 마스크에 사용되는 MB(멜트블로운)소재를 사용해 신선하고 새로운 실루엣과 다양한 기능성으로 대중에게 놀라운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유석 디자이너는 이번 쇼에 앞서 “세인트밀은 디지털 패션과 메타버스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지만 인체의 소중함과 항상 옷의 본질에 충실한 의미와 가치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세인트밀의 명유석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을 10여회 참가하면서 200~300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되기도 한 쇼다. 이번 패션쇼는 실시간 해외 바이어 시청도 가능하다. 

한편, 명유석 대표는 패션디자인 전공 후 섬유공학을 대학원에서 이수했다. 한국의 전통복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20년 6월부터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CFDK)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통령상과 문화체육부 장관상,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 패션산업을 잘 이해하고 패션 생태계의 클러스트를 바탕으로 위드인24(WITHIN24)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개했다.

위드인24 사업은 동대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10여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해 디자인, 패턴 데이터베이스를 키오스트와 연결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는 동대문 클러스트의 장점인 원부자재, 패턴, 봉제 집결지를 이용해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원부자재 비축 없이 바로 클러스트 내에서 구매해 24시간 안에 생산 완료하는 사업이다.

명유석 대표는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의 특화된 니트 소재 사용과 가공 염색 기능을 십분 활용해 각 업체의 장점과 특성화에 맞는 디자인 제품을 생산해 해외 바이어 및 수주페어에 전시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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