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랫폼·백화점, 줄줄이 해고 칼바람 
美 플랫폼·백화점, 줄줄이 해고 칼바람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3.0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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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향상 이유로 인력 최대 20% 감축

미국 명품 패션 플랫폼과 리테일, 브랜드들이 신년부터 인력의 최소 1%에서 최대 20%까지 해고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 인플레이션 여파가 이유다. 

BoF(The Business of Fashion)에 따르면, 다수의 리테일러와 브랜드들이 최근 몇 달간 인력을 줄이고 있다. 
2월 중순, 비용 절감을 위해 중고 명품 플랫폼 ‘더리얼리얼(The RealReal)’이 230명을 해고하고 4개 지점을 닫는다고 공표했다. 이 해고는 회사 인력의 7%에 영향을 미친다.

더리얼리얼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애틀랜타와 오스틴 매장을 폐점하며 두 개의 배송센터를 닫고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예정이다. 

니만마커스 백화점은 이달 중순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Stock
니만마커스 백화점은 이달 중순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Stock

이달 중순, 럭셔리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美 니만마커스 백화점은 인력의 5% 혹은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사이더(INSIDER)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백화점에서 D2C 브랜드에 이르는 거대 소매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등에 의해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레이(REI)에서는 대략 본사 직원의 8%이자 총 인력의 1%에 해당하는 167명의 아웃도어 소매 직원을 이달에 해고했다. 

에버레인은 D2C 의류 브랜드 직원의 17%와 소매 직원의 3% 수준을 ‘수익성 향상’을 이유로 해고했다. 삭스닷컴(Saks.com)은 美 럭셔리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 이커머스 부서에서 인력의 3.5%인 100명 이상을 해고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 8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커머스 소매 부문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다. 또, 아마존이 소유한 온라인 신발 브랜드인 자포스(Zappos)는 전체 인력의 20% 수준인 300명 이상의 직원을 지난달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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