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 중국부터 베트남·일본까지 확장
널디, 중국부터 베트남·일본까지 확장
  • 이태미 기자 / tammy410@ktnews.com
  • 승인 2023.08.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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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0개점 더해 올해 100개점 목표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베트남과 중국, 일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널디는 지난 6월 말과 7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 3~4호 매장을 연이어 개장했다. 3호 매장은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IPH)’ 내 전문 쇼핑몰 ‘더 루프(the LOOP)’ 안에 들어섰으며 4호 매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입점했다.

널디는 올해 호찌민, 하노이 등에 2개 점을 추가 개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품목은 그래픽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 계열과 숄더백이다. 매장 개장 후 베트남 고객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널디의 23FW 상품에도 기대감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널디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널디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에는 8월 현재 60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40개 점을 추가해 총 100개 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에서는 왕훙이 판매한 제품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데님 제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해외 진출지로 삼은 일본의 하라주쿠에서는 정규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아이돌 아라시, 스노우맨 등이 찾는 브랜드로 알려지는 등 일본의 MZ세대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월에 출시한 온라인 전용 ‘블랭크 컬렉션’이 올 상반기 컬렉션 중 가장 큰 반응을 보였다. 상품별로 보면 롱슬리브 우븐 재킷, 숏슬리브 우븐 재킷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수플레 크롭 제품은 올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국내외로 활약한 널디는 지난해 약 9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다른 주요 도시 봉쇄와 무역이슈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 플래그십스토어, 아울렛, 면세점 등 총 4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홍대 레드로드에 있던 플래그십스토어 서울점을 지난 18일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으로 이전 개장했다. 이곳은 젊은 층 및 외국인 손님 등 다양한 구성의 유동 인구가 많아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좋은 곳이다.

새로운 플래그십스토어에는 판타지 세상 속을 구현한 듯 한 공간과 AI 세상 속에 나를 구현한 듯한 콘셉트룸이 있다. 널디는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나 자신에 좀 더 집중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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