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디자이너들의 전문직 네트워크인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회장 김은희)가 자립준비청년을 돕은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등 후원으로 9일 (토)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코자 진행하는 ‘2023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행사는 소잉디자이너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후원 일환, 연말 행사다.
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공동 진행, 올해 산자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동작구, 서울패션허브, 한국ESG학회, 폴햄, 싱거미싱, 더핸즈, 업클로스, 한국섬유신문 등 후원을 받았다.
2022년부터 폴햄과 콜라보로 진행하면서 지난 시즌 남은 원단을 서울패션허브 창작뜰에서 재단 서비스를 제공, 업사이클 재탄생시킨 애착인형만들기 패키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만들기 체험으로 제공한다. 시민들이 멀게만 느꼈던 생활 속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를 예쁘고, 재미있고, 쉽게 실천해 새활용 라이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은 업사이클 인형만들기 패키지를 이용해 쉽게 손바느질 또는 미싱을 사용해 애착인형을 제작하는 즐거움을 얻고, 참가비 1만원은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는 펀드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에도 참여하게 된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사람으로, 매년 약 2500명 정도 인원으로 추산된다.
협회 김은희 회장은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은 바느질전문가인 소잉디자이너와 나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기업에서 기부한 재고 원단과 재료, 미싱을 이용해 초보자도 제작할 수 있어, 자립준비청년에게 후원할수 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 순환과 행사 수익금전액 기부가 맞물려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서울시의 비전에 부합해, 생활 속 ESG 실천 활동이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애착인형 만들기 체험 외에 후원기업에서 제공한 미싱과 의류 등 경품 추첨과 굿즈존, 커스텀존, 포토존 등 참여 시민들에게 즐거음을 제공할 다양한 팝업존을 마련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전국 시도별 10개 지회 1000여명의 전문직 단체로써 소잉 핸드메이드 문화와 산업의 확산을 위해 노력, 소잉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소잉디자이너 상표권을 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소잉디자이너 민간자격 등록, 한국고용노동부 한국직업사전에 소잉디자이너를 등재, 2022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2017년 서울시 뉴딜청년일자리 민관협력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 전국 각지의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자치센터,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 지원 센터, 공공기술교육원, 대학 및 백화점 문화센터 등을 통해 지속적 소잉 전문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