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좋은 소재로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 될 것”
소신, “좋은 소재로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 될 것”
  • 이태미 기자 / tammy410@ktnews.com
  • 승인 2024.03.06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몽고’산 캐시미어 머플러가 매출 견인

두라이트아이엔씨(대표 김인성)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소신(SOCIN)’이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소비자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신은 의류의 본질에서 오는 정돈되고 세련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20대 남성이 주 고객층이다.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OCO, EQL, 뎁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일부 플랫폼에서 상위권 랭킹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소신 캐시미어100% 머플러
소신 캐시미어100% 머플러

김인성 대표는 이랜드 납품 벤더사, 니트전문 의류회사, 동일레나운, 더니트컴퍼니 등 약 25년간 패션계에서 몸담았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더니트컴퍼니 총괄운영을 하면서 입사 당시 30억 원이던 매출이 3년만에 120억 원을 기록하며 4배 성장했다.

니트 업계 노하우를 쌓았던 만큼, 니트 아이템이 특화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소신을 2020년 1월 런칭했다.
김인성 대표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아이템은 지난해 첫 출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캐시미어100% 머플러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높은 품질과 3~5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높은 평을 받았다.

‘내몽고’산 캐시미어 원료를 사용해 최상의 품질을 갖췄으며,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해 약 3000개 판매됐으며 무신사 ‘캐시미어’ 카테고리에서 1위에 자주 등극했다.

구매자들은 “‘소신’이라는 브랜드 이름답게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도 정말 만족스럽다” “정말 부드러워서 착용감이 좋다. 데일리 필수 아이템이다” 등의 리뷰를 달았다.

김 대표는 “20년 전부터 내몽고에 종종 방문해 양털 뽑는 것까지 두 눈으로 봤기 때문에 이 산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 “내몽고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온라인을 통해 노출하며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신뢰도를 쌓았다. 실제로 이 상품으로 우리 브랜드를 알게 됐다는 구매자들이 많더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소신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파인 코튼 라운드넥 니트다. 지난해 4000~5000장 판매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 니트는 면에 캐시미어를 5% 섞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같은 원단을 사용한 파인 코튼 커버 지프 니트는 OCO와 콜라보한 상품이다. 디자인이 트렌디하며 입었을 때 가볍다. 대형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가 소개하며 지난해 약 3000장 판매됐다.

올해 여름에는 기능성 원단(30수 2Ply 고밀도 싱글 바이오)을 사용한 반팔 티셔츠를 4컬러 출시해 매출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구김이 잘 가지 않으며 입었을 때 시원해 한여름에 착용하기 좋다.

소신은 전체 매출의 50%가 니트류에서 나온 것을 착안해 올해 F/W 시즌에는 니트 아이템의 SKU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캐미시어100% 머플러가 시그니처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캐시미어 혼방 의류 제품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옷은 본질인 소재가 좋아야한다. 소신은 아직 성장 중인 브랜드지만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한 높은 품질의 옷을 만드는 것에는 자신있다. 실제로 OCO 플랫폼에서 순위권에 랭크되며 브랜디드 카페에서 반응이 열띠다”고 언급했다. 또 “좋은 소재와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기본기에 충실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