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위조상품·무단판매 적발 1년 새 2.3배 증가
마크비전, 위조상품·무단판매 적발 1년 새 2.3배 증가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4.03.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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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AI분석 기술로 브랜드 침해 대응
1년에 3억2000만여건 분석

기업들의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마크비전의 브랜드 보호 플랫폼 ‘마크커머스’가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의 2023년 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로 적발된 건수가 1년 만에 2.3배 규모로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마크커머스를 통해 한해 동안 3억 2000만여 건의 데이터를 탐지 및 분석했다. 이 중 위조상품, 무단판매, 리셀 등으로 확인된 건수는 433만 건이 넘는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도 7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에서만 연간 27억 불이 넘는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리스트가 삭제됐고,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및 동남아 지역 전반에서 적발 및 제재 조치를 진행했다. 

마크커머스의 적발 데이터가 1년 만에 대폭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AI 분석 기술 고도화와 영역 확대가 있다. 마크비전은 지난해부터 탐지 영역을 기존 위조상품에서 이미지 도용, 리셀, 병행수입 등으로 확장해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덕분에 클라이언트들은 대시보드 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기민하게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마크비전은 현재 전 세계에서 1500여 개에 달하는 이커머스와 SNS, 단독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개별 제품군은 물론 셀러 단위까지 조사해 악성 셀러를 찾아내는 역할도 한다. ‘셀러 인텔 랩’ 내 초정밀 제품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셀러 계정 정보 파악을 통한 유사 셀러 식별이 가능해 위조상품 판매자를 심층 분석한 유의미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다. 마크비전은 올해도 기업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교한 SaaS 환경 제공을 위해 기술 강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3개 브랜드를 포함해 젠틀몬스터, 케이스티파이, 미스치프, 네이버웹툰, 포켓몬코리아 등이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온라인 상의 채널들을 통해 판매되는 위조상품은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기업 매출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불법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별 브랜드들의 상품 및 IP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크비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전 세계 유일의 AI 기반 불법 복제물 자동 차단 플랫폼 ‘마크콘텐츠(MARQ Content)’를 통해 IP 저작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3200만 건 이상의 불법 콘텐츠를 탐지, 제거하는 등 자체 이미지 인식 및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해 불법적인 복제물이 유통되는 것을 적극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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