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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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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새로운 수출 장벽 대두美 ‘AATCC’ 규격적용, EU ‘에코라벨’ 활성화국내업체 원가대비
2005년 섬유무역자유화시대에 돌입하면 환경문제가 섬유업계의 새로운 수출 장벽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증명서나 라벨을 요구하는 바이어들도 차츰 늘고 있다. 천수답(泉水畓)식 수출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섬유수출의 특성상 섬유수출업체들이 간과할 수 없는 사실임에 틀림없다. 최근 미국은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위원회로 섬유제품의 기술규제를 통보한 바 있다. 유럽 역시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보증하는 환경마크인‘에코텍스 스탠다드(Eco-tex Standard)’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섬유제품에 대한 각국의 규제현황 기본적으로 섬유제품은 WTO 섬유협정에 의거 원료의 성분시험은 세계 각국이 시행하고 있고 ISO 3758규격(섬유제품의 취급에 관한 표시기호 및 그 확인표시 방법)에 따라 규제하고 있다. 약 60억불의 섬유류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크게 전 섬유제품이 적용되는 의류 및 섬유제품의 취급에 관한 법률과 소비제품 안전법, 섬유제품 확인에 관한 규정 및 규칙을 근거로 기술규제를 펼치고 있다. 전 섬유제품에 대해 혼용률을 표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중 소비제품 안전법은 소비제품 안전위원회는 주로 어린이 의류, 잠옷, 카펫에 대한 규제를 펼치고 있다. 수출시 해당제품이 미국 섬유화학 및 염색 협회 규격(AATCC), ASTM 등 미국 규격에 따라 시험한 결과가 연방기술규정에 적합하다는 시험성적서를 제출한다. 이런 시험성적서는 국내 공인시험기관의 성적서로도 가능하나 시험방법에 적용하는 규격은 미국 규격을 적용해야 된다. 유럽의 경우에는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국제섬유환경연구시험기구(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Research and Testing in the field Textile Ecology)에서 섬유관련 제품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에 대한 보증(Eco-Tex Standard)을 요구한다. 포르말린, 중금속, 잔류농약, 염화페놀류, 아민 및 시안계통염료, 알르레기 발생원인이 되는 분산염료 사용금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20개 항목에 대해 안전요건을 준수해야 된다. ■기술규제 내용상의 문제점 일상적인 섬유제품의 경우 국내 수출업체가 미국의 규제에 대해 생산 기술적인 문제 및 국내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활용 등에 있어서 큰 문제점이 대두되지 않는다. 그러나 섬유제품의 취급표시에 대한 KS규격이 미국 규격과 상이함으로 수출업체는 취급표시 라벨을 이중으로 부착하는 부담이 있다. 잠옷, 어린이 의류, 카펫 등 연소시험을 적용받는 제품의 경우에는 세탁후에도 방염효과를 보증하기 위해 가공을 추가로 처리해야 되는데 미국의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현행기술상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그 이유는 선 방염처리를 한 실로 제직한 직물은 기술부족 및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 함유량에 대해서도 대규모 바이어가 유럽기준 충족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며 조만 간 미국에서도 동 사항을 규제할 조짐이 있다. 현재 유럽의 규제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현재 원가대비 20% 가격상승요인이 발생하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가공기술은 큰 문제점이 없다. 그러나 일부 시험항목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없으므로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 보증 문제가 대두될 소지가 있다. ■대응방안 선방염 처리 가공을 할 수 있는 생산업체를 발굴해 미국의 국제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원단생산을 유도해야 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의류취급기호에 대한 KS규격을 조속한 시일내에 ISO규격으로 일치, 수출과 내수를 병행하는 제조업체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섬유의 혼용률 허용차도 국제기준으로 현행 ±5%에서 ±3%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유해물질 규제에 대비해 섬유제품제조업체를 상대로 각종 기술지원 및 행정지원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먼저 유해물질 규제를 충족시키는 각종 첨가제 개발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시안계통 염료, 아조계통 염료, 분산염료의 정량분석 방법을 표준화 과제로 선정 국제 표준으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 <에코라벨> -5년전 국내 소개, 200여개 업체 인증 -환경마켓 전략 확산…바이어 요구 늘어나 오늘날 유럽으로 수출하는 의류제품에는 다양한 형태의 라벨이 붙어있다. 이중 에코라벨은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보증하는 인증 라벨로 원사부터 제품까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을 표시하는 환경마크다. 현재 에코텍스스탠다드(Oeko-Tex Standard 100)를 비롯해 20여개의 에코라벨이 있으며 유럽의 주 무역회사들이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중 D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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