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유망상권분석](43)일산 주엽역
[2002 유망상권분석](43)일산 주엽역
  • 강지선 / suni@ktnews.com
  • 승인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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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쇼핑센터 밀집’패션전문점 ‘더몰’ 4월경 오픈 예정
주엽역 상권은 일산 신도시 5개 역세권 중 가장 먼저 형성되고 가장 활성화된 상권으로 주변의 대단위 신도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서울의 강북일대와 경기 북부 지역의 문산, 파주, 의정부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주엽역 상권의 특징은 대단위 쇼핑센터가 대거 밀집해 있다는 것이다. 레이크타운 쇼핑센터, 태영플라자, 뉴서울플라자 등이 근린 상가로 형성되기 시작해 그 후 화성플라자, 대우레시티, 신화플라자 등이 계속 출점하면서 근방에 총 12개의 대단위 상가가 들어서 있다. 상권은 지하철 노선의 중앙로를 따라 남쪽과 북쪽 상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주엽역 동쪽이 서쪽보다 의류 상권이 발달해 있다. 역 주변으로는 한빛은행, 주택은행, 국민은행, 삼성증권 등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고 한수 초등학교, 문촌초등학교, 발산 중학교, 한수 초등학교, 주엽공업고등학교,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주엽역세권의 주 고객층은 인근 학교의 학생들과 30대 미시족 주부들이 주류를 이룬다. 의류매장은 주로 중저가 아동복과 스포츠, 골프웨어가 많으며 모피, 한복, 웨딩 등 특종 상품도 상당수 입점해 있다. 아동복 브랜드로는 ‘이랜드 주니어’ ‘리틀브렌’ ‘베이비헌트’ ‘언더우드스쿨’ ‘코코리따앙팡’ 등이 있으며 ‘나이키’ ‘스프리스’ ‘푸마’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삼미모피’ ‘대동모피’등의 모피점도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들은 그랜드백화점과 롯데 일산점에 입점해 있어 가두점은 보세제품이 많은 편이다. 주엽역 상권은 지난96년 3호선 개통에 따라 구 일산 지역의 인구까지 흡수한 일산의 명동상권이라고 불려졌다. 그러나 지난96년 10월 그랜드백화점이 오픈 한 이후부터 전체적으로 상권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나 정발산역에 롯데백화점 일산점이 오픈하면서 이지역의 소매 의류상권들은 급격하게 쇠락해 매장별 평균 매출이 20-30%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 4월경 오픈을 앞두고 있는 그랜드 백화점 맞은편으로 패션전문점 ‘더몰’의 출현으로 상권의 새로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매장VS매장 <해피랜드>조정숙 사장 -오랜 ‘경력·노하우’로 단골 확보 -아파트 단지내 젊은 주부층에 인기 주엽점 ‘해피랜드’의 조정숙 사장은 아가방 브랜드를 시작으로 해피랜드 3년차를 맞는 유아복 베테랑이다. 조사장은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고정고객 확보에 주력해 주로 아파트 단지내의 젊은 주부들과 출산준비, 출산한 자녀들의 선물용으로 구매 하는 노인연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단골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 조사장은 대형할인매장과 백화점 입점에 의한 고객확보 대응 방안으로 단골위주의 사은품 증정과 젊은 주부 구매자들에게 제품설명을 겸한 육아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현재 주엽점 ‘해피랜드’ 매장에선 아기 내의류가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으며 평균 1만 4천원에서 2만 3천원에 이르는 저렴한 가격대를 바탕으로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아동복 입주율이 높은 레이크 상가 2층에 위치해 있는 ‘해피랜드’ 주엽점은 주변의 아파트 값 상승으로 인해 유아가 있는 젊은 가족 세대들의 부재로 인해 앞으로 고객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나이키>임승천 사장 -‘고급 스포츠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호수공원 마라톤동호회 등 신도시주민 흡수 지난 96년 개점한 ‘나이키’ 주엽점은 일산 신도시 건설과 입점시기를 같이해 지금까지 로드샵 운영으로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나이키’ 주엽점은 첫 매장오픈 당시 나이키 매장 중 최고 일일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주엽역 상권의 고소득 매장으로 부상한 바 있고 주변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고급 스포츠웨어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주엽역 ‘나이키’ 매장은 호수공원의 마라톤 동호회 등 신도시 주민들의 스포츠·레저활동이 점차 활성화 되면서 런닝셔츠가 아이템 중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입주 초반 학생고객 상대의 한정 연령층을 넘어 일반 고객층을 대상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다. 나이키 주엽점의 임승천사장은 “고가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어 고급화된 명품이미지를 부각시킨 ‘나이키’의 막강 브랜드 파워와 함께 기능성을 중시하는 ‘나이키’ 스포츠웨어의 컨셉이 동 상권 고객의 구매 촉진요소로 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엽점 ‘나이키’ 매장은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입고된 제품이라도 10%할인을 해주는 등 가격할인 조정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세를 보였던 농구복의 성장이 최근 골프웨어로 바뀌고 있다. <이랜드주니어>류연구 사장 -고객카드 이용한 꼼꼼한 관리…매출력 유지 -중저가 특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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