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EX 2003 서울 국제 봉제기계 전시회가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COEX),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보빈저널이 주최하며 70여업체가 전시에 참가할 전망인데 우선 세계적인 봉제기계메이커가 참여하고 국내는 세계 5대 봉제기계메이커로 부상, 봉제기계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품목은 재봉기류 (자동화장치 포함), 봉제관련기기 및 부속품, 생산관리 및 물류기기 시스템, 봉제준비공정기기 및 시스템, 봉제완성공정기기 및 시스템, 기타 각종 설비기기, 트라이앵글 시스템 (Triangle System) 등이다. SIMEX 2003은 봉제산업의 기초설비분야에서부터 최첨단 공학이 접목된 자동화설비에 이르기까지 봉제산업분야 기계설비의 최근 흐름과 21세기 봉제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제 기계·설비 분야는 그 동안 꾸준한 자동화가 진행되어 인력절감과 대량생산, 고품질 유지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 역시 봉제산업의 핵심 관건인 임금상승 문제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인력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계·설비의 보강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는 시점이다. 전시분야는 각종 재봉기류를 비롯해 자동 연단, 재단 설비, 완성용 프레스 및 생산물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제품이 선보이게 되어 가장 효과적인 봉제설비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 인력활용 목적으로 설계된 우수한 국내외 기계설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첨단화되고 있는 세계 유수의 CAD, CAM을 비롯해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한 국내외 자수기 분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거 출품, 또 다른 전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 등록제를 강화했으며 비즈니스데이(3일간)와 일반인참관(최종일)을 구분한 전시 일정을 마련, 전시업체별로 전시 목적에 맞는 전시 방향을 설정하도록 기획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그리고 해외바이어를 위한 “바이어라운지”를 설치, 전시기간 내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각국에 이르는 원활한 정보교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