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패션 유통현황 관심
한중일 3개국 패션 유통현황 관심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3.10.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 비즈니스 학회, 추계학술대회 폐막
지난 27일 폐막된 2003년 한국 패션비즈니스 학회(회장 심부자) 의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 3개국의 패션 바잉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패션과 유통의 현황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 패션 연구소의 이유순 수석 연구원은 한국 패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선진국형의 제판불일치 산업형과 상품 거래에서의 사입거래 형태의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런 방식의 전환될 경우 우선, 능력있는 개인이나 전문 패션 기업이 시장진입에 용이할 것이며, 결국 패션 산업의 디자인력을 향상시키는 결과가 될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의 발표에 의하면, 패션 기업의 경영 운용능력을 기획자원에 집중함으로써 판매에 대한 부담감 감소, 기획에 대한 자원집중으로 기업의 디자인 기획력 증대, 브랜드력에 대한 자원 집중등으로 선진기업으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산업 형태에서 주체가 되는 판매 전문 인력, 바이어가 전무하므로 30여년동안 패션 산업에서 형성된 위탁 거래는 결국 판매 전문 기업과 판매 전문 인력의 양성에는 소홀히 한 결과로서, 상품 구매 전문가 양성이 절실함을 재삼 강조하고 있다. 이날 강의의 주제강연에서는 일본 바이멕누의 Yasuhiro Kasumatsu씨와 중국의 상하이 진천 패션 컨설턴트의 Zhang Zhe씨의 중국 패션 산업과 유통에 대한 강연이 이어져 3개국간의 유통의 형성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지적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오후로 이어지는 구두 학술발표에서는 부산대 의류학과의 백경자 이정란 교수의 20대 남성의 등면형태 연구, 아이디 아이, 제이스 펙의 박준희 유지선 대표의 작업 사양서 중심의 어패럴 PDM개발, 숙명여자 대학교의 손희순, 인천대 임순, 숭실대학교 섬유공학부 부교수 신상무, 숭실대 대학원 섬유공학부 이준호 교수의 공동 프로젝트인 중국 마켓에서 한국패션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비앤제이드림의 배상조 대표의 유통업 현안 및 기회등등의 열띤 토의와 발표가 이어졌다. /유수연기자 yuka316@kt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