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브랜드는 신사정장에 캠브리지멤버스, 여성정장 제일모직이 각각 복종별 1위를 나타냈다. 비정장부문에는 TBJ가 캐주얼의류에서 단연 1위를 닥스가 골프분야에서 스포츠에 나이키 유아복에 파코라반 등이 각각 선정, 명성을 과시했다.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조사 발표한 이같은 브랜드 선정은 변하지 않는 상품력, 흐트러짐 없는 브랜드력, 꾸준한 매출력을 인정받아 올 한해 최고의 자리에 등극 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실소비자에 의한 정량적 품질 측정 모델인 한국산업의 품질경쟁력 지수(KPQI)를 개발, 69개 제품군에 걸친 소비자 지각 품질 조사, 약 6개월 간의 조사 기획단계 및 1주간의 8,000여 표본에 의한 1대1면접조사를 거쳐 총 69개 제품군 239개 개별제품에 대한 품질수준을 통해 도출해 냈다.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는 제품의 결함 및 제품사용자의 특성만족도 평가결과 경쟁제품군에서 가장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나타났다. 대상사업군별로 건설산업군, 자동차산업군, 전기/전자산업군, 기계산업군, 섬유/의류산업군으로 나눠 의류에서는 신사정장 여성정장 캐주얼의류 골프의류 스포츠의류 교복 유아복으로 시행했다. 특히 섬유 의류분야에서 KPQI측은 섬유 의류의 전반적 품질수준은 높은 편이나 제품별 편차는 두드러지는 편이라고 지적하고 신사정장 여성정장 골프의류 등의 전통적 고가 제품들은 그 품질수준이 높은 편이나 캐주얼의류 학생교복 유아복 등의 제품은 비교적 낮은 품질수준을 보여주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높은 가격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교복 및 유아복의 경우 시장 품질의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이 수반되어야만 업계 선도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제품군별 평가에서 신사정장에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1위를 제일모직 LG패션 파크랜드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정장에는 제일모직 신원 한섬 순이다. 또 캐주얼의류에는 ‘TBJ’가 뒤를 이어 마루 베이직하우스 니 지오다노 순이며 골프의류는 닥스 코오롱 슈페리어 제일모직, 스포츠의류는 나이키 필라 프로스펙스 아디다스로 이어졌다. 교복에서는 아이비클럽과 SK글로벌이 각각 두각을 나타냈고 유아복에는 파코라반 아가방 쇼콜라 순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임순기자iskim@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