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패션 위크를 다녀와서
중국패션 위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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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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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 부유층이 타겟이다”
현재 세계경제는 유럽, 북미, 동아시아 3대 권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권역이 세계 경제의 집중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의 중심권인 한국, 일본, 중국은 전세계를 기준으로 GDP 20% 교역량이 12%를 차지하고 있고 동북아 한일, 중국이 GDP 90%와 교역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 패션위크는 중국 개방후 섬유패션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10회를 맞이했으며 행사 규모나 참가범위를 보아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하고 진행하는 섬유패션 분야의 중국인들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며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는 의욕이 넘쳐 보였다. 즉,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중국 패션이 아니고 대등한 경쟁국으로 부상했음을 알 수 있었다. 패션 시장 규모로 보아도 중국인구 12억의 0.5%인 6천만을 부유층으로 본다면 그 시장은 대단히 넓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우리 산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중저가 패션 상품으로 공략한다면 중국의 국내 기반으로 보아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전체인구의 0.5%인 6천만 부유층을 대상으로 명품과 고급품으로 상품력보다 Brand Image로 진출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Hardware인 임가공 업체의 생산기지 중국 이전과 Software인 고부가가치 명품 Brand 진출의 양면적 시장창출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금 세계 패션은 동북아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된 A.F.F(아시아패션연합회)는 동북아 지역 패션산업의 궁극적 통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패션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패션연합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한·중·일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전통성과 우수성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양질의 패션 인력자원을 개발해 나간다면 동북아 지역의 패션산업은 세계 중심적 역할은 물론 선진화를 이룩할 것이다. 이번에 참가한 China Fashion Week 는 내부적으로는 중국의 섬유, 패션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핵심적 역할의 의미로 볼 수 있으며 이면에는 한국, 중국, 일본이 동북아에서 하나의 연합을 형성해 유럽, 북미에 대항하고 해외시장을 창출하고 아시아 3개국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가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본다. 우리 한국 패션도 보수적 틀에서 벗어나 일본 중국과 상호 정보 교환 및 교류 협력을 통해 경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한국 패션의 시장 확보를 위해 국제 감각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중국 패션 위크에 참가하는 동안 한국 대표에게 보내준 중국측의 호의에 감사 드린다. ※본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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