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지엠, 日합작 브랜드 런칭…亞시장 ‘우뚝’
지에스지엠(대표 이진순)이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기업의 비전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지에스지엠은 지난 4월 중국에서 개최된 ‘CHIC 2004’, ‘PIS 2004’ 등 의류 박람회에 참가,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우무창 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국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매장확보가 가속화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에스지엠은 올 추동 일본 히로다사와 합작한 토들러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다.
디자인 기획 및 개발은 일본에서, 유통 및 마케팅은 한국에서, 생산은 중국에서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한·중·일 협업이라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패션 사업의 융화와 향후 한·중·일 경제 블럭화에 대비하는 것을 거시적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3일 일본 히로다사의 사장단이 내한, 구체적인 사업 발표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이진순 사장은 “창립 5주년을 맞는 2005년에는 미주·유럽에의 수출을 가속화하며 해외 50개, 국내 350개 매장을 확보, 총 매출 1,500억 원의 제 1단계 창업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선정 기자 ssun@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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