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홍콩 비지니스 시너지 효과 노린다
對홍콩 비지니스 시너지 효과 노린다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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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문, 생산기지서 국제브랜드 유통 전진기지로 발돋움

[중국 虎門=유수연 기자 연착]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의 도매 유통 생산지로 유명한 광동성 동관에 위치한 호문진에서는 제 5회 호문 국제 의류 교역회가 열렸다.
이곳 호문진은 홍콩기업들이 OEM, ODM, 그리고 라이센스 제품의 이상적인 파트너로서 자리잡은 전형적인 의류 유통의 출발지.

Kevin yeung 홍콩패션디자이너 협회장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약 8천 6백여개의 홍콩 소재 기업들의 생산시설과 2천2백50여개의 외국 투자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홍콩의 구매조달 혹은 생산을 위한 훌륭한 파트너로서 자리 잡아 왔다. 빼어난 생산 경쟁력을 국제적인 패션 브랜드 창출전략으로 급발전 시켜 나가려는 호문진의 움직임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곳은 광동성과 동관시.

그래서인지 이곳 국제 의류 교역전은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호문진의 이점을 잘 알고 있는 경험있는 해외 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철저한 도매 수주체제를 바탕으로 이미 증명된 수익성있는 사업모델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인상도 짙다.

특히, 3명의 미국 디자이너와 최복호 변지유씨등 국내 톱디자이너의 특별 초청 쇼는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과 현지 기업들의 관심으로 북새통을 이뤘던 행사중의 하나.

Tang Minyi(광동성 패션디자이너협회 상근부회장)은 “홍콩과 대만 스타일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최복호씨와 변지유씨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한국패션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심어줬다”며 시종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를들어 최복호씨의 현란한 디지털 프린트와 아코디언 주름가공, 갖가지 플라워 프레스, 동서양의 이미지와 보색끼리의 톤온톤의 믹스와 조화와 부조화의 표현 방법등은 중국인들이 쉽게 따라 올 수 없는 첨단기술의 진수.

또한, 변지유씨 마일드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한국전통의 은근한 맛을 풍기는 컬러의 표현에도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이런 호문시 의류교역회의 국제성은 남아프리카(대상)과 중국, 한국순으로 이어지는 신인디자이너 컨테스트의 수상명단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호문국제의류 교역회는 중국 각지의 바이이들에게 적극 주강삼각주 기업, 그리고 홍콩의 전문지식, 이 세가지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패션브랜드 사업에 적극 나서는 중국의 진 모습을 보여주는 교역회로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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