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오 까발리니 방한
디자이너 에밀리오 까발리니가 지난 9일 방한, 압구정 플래그쉽 샵에서 05 F/W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05 F/W 컬렉션의 컨셉 'TUBE'는 튜비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독자적인 양식과 기술을 뜻하며, 까발리니 특유의 심리스 공법에 천연섬유인 울소재에 화학섬유인 라이크라, 엘라스틴을 가미한 독특한 조합으로 독자적인 스타일을 살렸다.
또한 빅토리아 시대의 의복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여왕의 이미지를 차용한 얼굴 패턴 디자인과 레그웨어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은 1920년대의 관능적인 분위기로 연출, 몽환적인 음악과 환상적인 느낌의 메이크업을 한 모델들이 F/W의상을 선보였다.
2004년 국내 런칭 이후, 첫 방문인 까발리니는 "이번 방문으로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향후 아시아 지역에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는 의류라인 확대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에밀리오 까발리니의 레이디로 오윤아씨가 선정, 까발리니의 의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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