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릭터 브랜드 디자이너 3人 참가
남성캐릭터 브랜드 디자이너 3人 참가
  • 손민정 / ss@ktnews.com
  • 승인 2007.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컬렉션, 신인 양성·발굴 계기 ‘귀추주목’

‘07/08 서울컬렉션’이 28일부터 4월5일까지 9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컬렉션은 SFAA·NWS·KFDA·개별디자이너 등으로 진행되던 기존 컬렉션과 달리 이례적으로 남성복 개별 디자이너 컬렉션이 따로 구성되는 등 복종이 구분된다. 이는 참관 바이어 및 프레스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


특히 본·엠비오·제스 등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참가가 늘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디자인 실장의 이름을 앞세워 컬렉션에 참여. 브랜드 고유 컨셉은 살리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별도로 제작한다.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의 컬렉션 참여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자인력 강화를 통한 고급화 전략의 일환인 셈.


우성아이앤씨의 ‘본’은 이번이 4번째 참가로 한상혁 실장이 ‘String Collection’을 진두지휘 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성장(growing-up)’이라는 주제 아래 취향과 무드의 성장 과정을 다양한 디테일과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제일모직 장형태 실장의 지휘아래 진행되는 ‘엠비오 by 장형태’는 ‘아웃사이드·인사이드’라는 테마로 사고의 전환과 착장의 변화를 표현.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미니멀리즘’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제스’의 박성철 실장은 ‘Particular Man’ 이라는 주제로 남성미를 강조해 컬렉션을 구성. 영국 감성의 ‘얼터너티브 락 스타(alternative Rock Star)’를 테마로 특별한 느낌의 남성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그간 서울컬렉션은 신흥작가 발굴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본래 취지에 역행한다는 의견과 글로벌을 지향하는 방향이 맞물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육성에 대한 의견이 대립해 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본·엠비오·제스 등 남성복 브랜드의 참가를 계기로 세계화라는 큰 틀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것.
한국패션협회 측은 “본·엠비오·제스 등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참가로 서울컬렉션 본연의 취지가 희석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국내 신흥 디자이너 발굴은 세계적인 내셔널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국내 남성복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셔널 브랜드의 참가 자체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이번 컬렉션.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